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사건·사고

"코로나 걱정 안 되나"..민주노총 주말 집회에 시민들 '눈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종로3가역 사거리 일대에 노조원 8000명 모여 점거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대규모 집회를 강행한 3일 서울 종로 일대를 찾은 시민들은 눈살을 찌푸렸다. 예정에 없던 기습 집회에 시민들은 불편을 겪었고, 곳곳에서 교통 혼잡도 빚어졌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 사거리 일대에서 노조원 8000여명이 참석한 '전국노동자대회'를 진행했다. 주최 측은 당초 여의도 일대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경찰이 통제하자 종로 일대로 변경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종로3가에서 종로2가 방면 도로 차선을 점거했다. 시민들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 인도 일부에도 노조원들이 모여들거나 집회 장비 등이 세워졌다.

결국 종로 일대를 찾은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춰야 했다. 집회 인파에 길이 막힌 시민들 얼굴에는 곤혹스런 표정이 역력했다. 도로 위 버스 등 차량들은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거북이 걸음을 했다.

친구와 탑골공원을 찾았다는 김종섭(81) 씨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 700~800명 나오는 마당에 이게 뭐하는 짓이냐"며 "집회를 해야할 때가 있고 안 해야 할 때가 있는데 지금은 안 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김씨와 함께 나온 윤영수(81) 씨도 "이건 아니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민주노총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3가 인근에서 전국노동자대회 집회를 열고 있다. 2021.07.03 leehs@newspim.com

주말을 맞아 종로3가를 찾았다는 김나래(26) 씨는 "지하철이 집회 때문에 종로3가역에서 정차하지 않는다는 방송을 듣고 종각역에서 내려 걸어왔다"며 "주변에 음식점이나 카페가 많아서 약속 장소를 여기로 잡았는데 다른 곳으로 갈 예정"이라고 했다.

종로3가역 인근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인 신고운(24) 씨는 "큰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갑자기 집회가 열렸다"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신씨는 "집회 참가자들이 혹시 가게 근처에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릴까봐 경고문을 붙여놓을 것"이라며 편의점 출입문에 '쓰레기를 버리지 마세요'라고 적힌 종이를 붙였다.

종로 일대 상인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집회 방송차량이 '철의 노동자'와 '님을 위한 행진곡' 등을 큰 소리로 틀자 열어뒀던 입구를 닫거나 거리로 나와 집회 현장을 지켜봤다.

한 상인은 가게를 뛰쳐나와 노조원들을 향해 "니들은 뭐가 그리 잘났냐. 잘난 너네들이 다 해먹어라"며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집회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fil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김광삼 투수코치·진종길 코치 영입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광삼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와 진종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영입하며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다. 한화는 23일 김광삼 코치와 진종길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코치는 오는 3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LG 시절의 김광삼 투수코치. [사진=LG 트윈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김 코치는 류 감독과 LG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지도자다.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9년 LG에 입단해 2016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인 2017년부터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육성군 재활·투수코치와 2군 투수코치, 1군 불펜코치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올해까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다. 특히 류 감독과는 LG뿐 아니라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감독과 투수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김 코치는 이번 한화 합류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통틀어 처음으로 LG가 아닌 구단에서 활동하게 됐다. 진 코치는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인연이 있다. 부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한 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고, 2005년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NC 시절의 진종길 코치. [사진=NC 다이노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2007년 동의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진 코치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NC에서 작전·수비·주루 코치 등을 역임했다. 한화는 앞서 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데 이어 두 코치를 영입하며 2027시즌을 위한 지도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3 17:07
사진
[날씨] 태풍 영향 제주·남부 중심 비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토요일인 24일은 태풍 '참피' 북상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60mm, 부산·울산·경남 20~60mm,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산지·중산간 150mm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로 예상된다.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울산 16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측된다.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6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제주 22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gdy10@newspim.com 2026-10-23 17: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