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당분간 중단, 베이징 텐진은 예외

기사입력 : 2021년06월18일 20:33

최종수정 : 2021년06월18일 22:21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내에서 베이징과 텐진 하이난성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7월 전 까지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등 외국인에게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31개 성시 중 베이징 등 3개 지역을 제외한 28개 성시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중국신문 통신사가 18일 밝혔다.

중국은 1차 접종을 당분간 중단하고 6월 10일(지역별 다소 차이)부터 30일 까지 20일 동안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에 주력하기로 했다. 베이징과 텐진, 하이난성 하이커우 등에서는 종전대로 1차 접종을 계속하기로 했다.

통신사 중국신문에 따르면 중국당국은 광둥성 광저우 등지에서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한 주민 가운데 4명의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6월 말까지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중단하고 2차 백신 접종에 주력하기로 했다. 출국 등 극히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1차 접종을 해주기로 했다.

18일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왕징 소호(SOHO) 서쪽 공터에 마련된 코로나 백신 접종 장소에서 뉴스핌이 만난 의료 인력은 베이징에선 1차 접종을 정상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19일 현장 정비 문제로 접종을 하루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틀전인 16일 베이징 차오양구 당국은 5월 27일 중국 시노팜 백신 1차 접종을 한 뉴스핌 기자에게 문자로 17일 이후 최대한 빨리 2차 접종을 시행하라는 문자를 보내왔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6월 18일 낮 베이징 자오양구 한 공터에 설치된 코로나 백신 접종 장소에 많은 주민들이 백신을 맞으려고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2021.06.18 chk@newspim.com

중국신문은 광둥성 광저우가 전국 성시 중에 1차 접종을 제일 먼저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광둥성에서는 5월 21일 부터 6월 17일 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모두 100 명 넘게 발생했다. 현재 허난과 랴오닝 장쑤 후베이 산시(陝西) 안후이성 등 20여 개 성시가 한시적(7월 전 까지)으로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신문은 허베이 산둥 헤이룽장 푸젠 장시 지린성 등의 접종 접종 장소에도 확인한 결과 대부분 접종 기관이 7월에야 1차 백신 접종을 재개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현재 궈야오(國藥 시노팜)과 커싱(科興, 시노백) 칸시눠 등 3개 종류의 코로나 백신(사백신)이 출시돼 접종에 사용되고 있다.

한편 호흡기계통 전문가 중난산(鐘南山) 원사는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뒤 체내 항체 형성에는 1차 접종 후 4주~8주 사이에 2차 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그동안 항체 형성을 위한 2차 접종의 최적기가 1차 접종 후 21일~28일 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17알 광둥성 위생 당국도 1차 접종후 최소한 3주(21일) 이상, 8주(56일) 이내에 최대한 빨리 2차 접종을 시행하는게 좋다고 밝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가수 휘성(42·본명 최휘성)이 10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께 휘성이 서울 광진구 소재 아파트에서 호흡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휘성이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가수 휘성. [사진=뉴스핌DB]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망 시각과 유서 존재 여부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한편,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휘성이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해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알앤비(R&B)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이효리의 '헤이 미스터 빅' 등의 작사도 맡았다. 소속사는 장례에 관한 내용은 추후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dconnect@newspim.com 2025-03-10 21:27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