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 "서바이벌 플랜 가동...구조조정 완료할 것"

기사입력 : 2021년06월10일 17:17

최종수정 : 2021년06월10일 19:36

XM3 출시 미디어 간담회서 파업 및 임단협 관련 입장 밝혀

[용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서바이벌 플랜의 일환으로 현재 시행 중인 구조조정을 무사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10일 경기도 용인에서 개최된 XM3 출시 미디어 간담회에서 "연초부터 서바이벌 플랜을 가동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사진=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이 올해까지 타결되지 않고 있다. 여기에 일부 노동자들이 파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에 르노삼성차는 임단협을 마무리하고 구조조정도 원활하게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르노삼성차는 서바이벌 플랜의 일환으로 내수 시장 가지 제고, XM3 경쟁력 확보, 구조조정 등을 주요 과제로 꼽고 있다. 

시뇨라 사장은 "희망퇴직과 함께 구조조정도 잘 마무리하겠다"며 "임단협 역시 매우 중요한 이슈인데 노조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업에 대해 시뇨라 사장은 "파업에 참여하는 노동자는 소수라고 말하고 싶다. 파업 노동자들은 르노삼성자동차의 이미지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완성된 차량들의 이미지까지 훼손하고 있다"며 "평화롭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노사관계가 정립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단협과 파업 외에도 반도체 수급난 역시 해결돼야 할 문제로 꼽앗다.

시뇨라 사장은 "파업뿐만 아니라 반도체 수급 역시 내수 시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보고 있다"며 "유럽 모델 뉴 아르카나와 같은 XM3 2022년형을 통해 부산 공장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르노삼성차는 상품성이 개선된 2022년 XM3를 공개했다. 2022년형 XM3에는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HTA) 기능과 고객들이 보다 스마트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주유소나 식음료 업종에서 사용 가능한 인카페이먼트 기능이 추가됐다.

시뇨라 사장은 "올해 르노삼성차에 출시할 차종 중에 풀체인지 모델은 없다"며 "XM3를 비롯한 지난해 출시 모델들을 활용해 내수 시장 판매를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