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종합] G7 정상회의 계기 한미일·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 '불투명'

기사입력 : 2021년06월09일 15:23

최종수정 : 2021년06월09일 15:23

靑 "일정 협의하는건 없지만 풀어사이드 회동 가능성"
"우리는 일본 측과의 대화에 항상 열려있다는 입장"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G7 정상회의 후에는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을 잇따라 방문, 양국 관계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관심을 끌고 있는 G7 정상회의 계기 한미일 정상회담, 한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정상 토론세션에서 의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 2021.5.31 photo@newspim.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초청으로 11~13일까지 영구 콘월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G7 정상회의는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보건'을 주제로 하는 확대회의 1세션에서는 백신 공급 확대와 글로벌 보건시스템 대응 역량 강화 등에 대해, '열린 사회와 경제'를 다루는 확대회의 2세션에서는 열린 사회의 핵심 가치를 보호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유사 입장국 간 공조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게 된다.

'기후변화와 환경'를 주제로 하는 확대회의 3세션에서는 녹색성장을 통한 기후·환경 대응 방안, 생물다양성 감소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계기에 주요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양자회담 국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를 마친 후 13일부터 15일까지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 판데어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 회담을 갖는다.

박 대변인은 "내년이 한·오스트리아 수교 130년 되는 해"라며 "이번 방문이 한국 대통령으로선 오스트리아 첫 방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 방문을 마친 후 15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을 국빈 방문해 펠리페 6세 국왕, 페드로 산체스 총리를 만나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단계 격상시킬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이후 스페인에서 맞이하는 첫 국빈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한미일,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과 관련, "현재 일정을 협의하는 것은 없다"며 "그러나 G7 회의장 특성이나 정상들만 모이는 계기가 되는 때가 있다는 점에서 풀어사이드(pull aside:대화를 위해 옆으로 불러내다)라고 하는 비공식 회동의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도 고위 인사가 밝혔는데 현재로선 추진되는 일정은 없다"며 "다만 우리 정부는 한반도 문제, 지역·글로벌 현안대응에 있어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있다"며 "3국간 다양한 소통과 협력에 열려있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식으로 회담을 예정하지 않더라도 정상들이 서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소파 같은 곳에서 앉아서 나눌 수도 있고, 한일 정상회동은 현재로선 확인해 드릴 사안이 없지만 우리는 일본 측과의 대화에 항상 열려있다는 입장"이라고 기존 입장을 거듭했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