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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래는? 금값 상승은 얼마나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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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지난주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심하게 흔들렸다. 어쩌면 비트코인의 가격 전망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옳다.일론 머스크 한마디에 시장이 출렁이고 있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헤지용으로 비트코인의 대체상품인 금은 최근의 상승세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모르지만 올해 말까지 오히려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23일(현지시간) 코인메트릭스 데이터와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 12시 27분 비트코인 가격은 3만1772.43달러로 16%가 떨어지며 3만2000달러가 붕괴됐다. 이달 들어 비트코인은 끊이지 않는 악재 속에 지속되는 전방위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

◆ 지난주 30% 급락...비트코인 향방 예측 자체가 '넌센스'

지난주 머스크는 가 주초부터 테슬라 전기차 구입대금 결제에 비트코인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암호화폐를 옹호하는 그간의 입장에서 정반대로 선회하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반응했다.

더구나 화요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3대 금융업 협회가 발표한 가상화폐 규제 공고문을 게재했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이를 '악재'로 인식한 전 세계 가상화폐 시장은 '패닉'에 빠졌다.

그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가상화폐는 통화당국이 인정하지 않는 법적 효력이 없는 대상으로, 화폐로서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만큼 시장에서 유통과 사용이 허용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또 은행을 포함한 각종 결제대행 서비스 플랫폼이 가상화폐 관련 업무를 제공할 수 없음을 강조하고, 관련 불법 행위를 발견하면 관계 기관에 제보할 것을 당부했다.

중국 당국이 규정한 가상화폐는 합법적 인정을 받지 못한 금융 투자 속성의 상품이다. 이 때문에 법정화폐와의 교환, 매매 및 발행 등 융자 행위 모두 금지된다. 이에 따라 자연인 신분의 중국인이 국내와 국외에서 취득한 가상화폐를 위안화로 현금화하는 것이 위법임을 강조했다. 동시에 개인 및 조직단위의 가상화폐 정보 제공 및 중개 등 서비스 제공과 수수료 수취 행위도 모두 불법이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은 30%이상 하락하면서 주말에는 3만2000달러선이 무너진 것이다. 주중에 헤지펀드와 자산운용사 등 대형 투자기관들이 저점 매수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결국 3만달러 부근까지 밀리며 1월 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4월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인 6만5000달러 수준과 비교하면 반토막이 난 셈이다.

CIBC 애널리스트 스테파니 프라이스는 지난 주 내놓은 투자자 노트에서 "비트코인이 트위터 한 줄, 뉴스 헤드라인 하나에 일희일비 하는 등 계속해서 상당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24일 오전 6시 58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3만4026.25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0.76% 떨어진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번주 비트코인 가격은 어떻게 움직일까에 대한 전망은 불가능한 상태다. 머스크의 영향력을 보면 더욱 그렇다.

자산운용사 블루베이 최고투자책임자 마크 다우딩은 "시장이 머스크의 말한마디를 믿고 따라가는 것에서 행복해 하기 때문에 머지 않아 제롬 파월 의장을 포함한 미 연준 지도부는 진정한 중앙은행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할 수 있는 머스크에게 복종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머스크 뿐만 아니라 그의 추종자들이 울분에 휩싸이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금값 하방리스크 있다...연말 1660달러선 

비트코인 가격의 향방에 대한 관심 못지 않게 시장의 관심은 금값 상승이 얼마나 계속될까에 꽂혀있다.

지난 수요일 금값은 4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8개월간 금값은 최저치 온스당 1707달러를 기록한 후 드디어 1887달러까지 오른 것이다. 이는 인플레이션과 달러 약세에 대한 반응일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가격 급락에 대한 반작용으로 해석 가능하다.

지금부터 금값의 향방은 다른 금융자산과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과 성장률에 대한 예상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방편으로 금을 선택한다. 최근 미국 소비자 물가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금값이 최근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 성장이 고르지 못한 점은 향후 금값이 지속 상승할 것인지에 의문을 던진다. 줄리어스 베어 애널리스트 카르스텐 멩케는 최근 미국정부의 경기부양책 파장으로 일어나는 인플레이션의 금값에 대한 영향은 그리 단순하지만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오버슈트할 수도 있지만, 글로벌 경기회복이 금과 은 등 귀금속 가격에 대해 상승 보다는 오히려 하락 위험이 더 크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도 이같은 줄리어스 베어의 입장에 동조하고 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올해말 금값은 온스당 16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골드바 [사진= 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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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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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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