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수입 수산물을 국산으로 속이거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한 수산물 판매상과 횟집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12일까지 인천 어시장의 횟집 등 수산물 판매업소 700곳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여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 한 횟집 등 26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A 횟집 등 5곳은 일본산 활참돔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다 적발됐다.
또 B 수산물 판매업소 등 12곳은 일본산 수산물인 가리비·생태·참돔 등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의 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 모습[사진=인천시] 2021.05.13 hjk01@newspim.com |
다른 7곳은 수입 수산물의 원산지를 일부러 표시하지 않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산물 판매업소 2곳은 어자원 보호를 위해 포획·채취가 금지된 작은 꽃게·참홍어 등 불법 어획물을 보관하며 판매한 혐의다.
시 특별사법경찰은 원산지 거짓 표시, 불법 어획물 판매 금지 위반 업소 7곳은 수사를 통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며 나머지 19곳은 담당 군·구에 행정처분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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