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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입주 물량, 3년 월평균치 60%에 그쳐…때 아닌 전세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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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서울 1019가구 입주…"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물량 감소"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5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최근 3년간 월평균치의 60%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임대차3법(전월세신고제·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 시행 이후 지속된 전세난이 최근 입주 물량 부족현상으로 나타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서울=뉴스핌] 5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자료=주택산업연구원]유명환 기자 = 2021.05.13 ymh7536@newspim.com

1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5월 전국 42개 아파트 단지에서 총 1만 876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1만 4096가구 보다 4671가구 늘어난 수치다. 최근 3년간 월평균 입주 물량은 3만 1382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40.2% 줄어든 59.8%에 그쳤다.

올해 들어 매달 2만 가구 이상을 유지하던 입주 물량은 지난달부터 2개월 연속 2만 가구를 밑돌고 있다. 이달 수도권 17개 단지에서 7817가구가, 지방 25개 단지에서 1만95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6798가구)·충남(2728가구)·경북(1862가구)·전남(1739가구)·경남(1111가구)·서울(1019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실적치는 전달보다 4.5포인트 오른 97.2로 조사돼 2017년 6월 조사 시작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아파트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치로 그 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입주 여건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수도권(107.5)에서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 3월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지방에서도 부산(116.6), 인천(108.1), 대전(104.1)에서 최고치를 다시 썼다.

또 이달 전망치는 대구(106.2)와 경남(104.7), 경기(104.1), 강원(93.3)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산연은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하고 입주 물량 감소가 현실화하면서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를 중심으로 높은 입주실적을 보인다"며 "이런 현상으로 5월에도 입주 경기가 좋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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