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외환] 미 달러화, 10주간 최저…CPI 지표 주목

기사입력 : 2021년05월12일 04:58

최종수정 : 2021년05월12일 08:0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달러화 가치가 11일(현지시간) 10주간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공포가 전 세계 자산시장을 지배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내일(12일)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 6개 바스켓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지수)는 전날보다 0.09% 내린 90.14를 기록했다.

지난주 실망스러운 고용지표 이후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매도세가 지속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초완화적 기조를 계속해서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내일 발표되는 미국의 CPI가 전년 대비 3.6%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같은 기간 2.3% 올랐을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케임브리지 글로벌 페이먼츠의 칼 샤모타 수석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우리가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보더라도 연준이 이 수치에 반응할 것으로 기대하는 시장 참가자는 훨씬 줄었기 때문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샤모타 전략가는 "우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전 금융시장으로 퍼지는 것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달러는 이날 달러화 대비 4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샤모타 전략가는 "캐나다 경제가 꽤 강하고 캐나다 중앙은행이 연준보다 더 일찍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기대를 지지한다"면서 "지난 금요일 미국의 고용 지표는 두 통화의 금리 차를 자리 잡게 하는데 영향을 줬고 그것이 캐나다 달러를 상승시키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샤모타 전략가는 "다만 현재 가장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금속 가격 강세"라고 덧붙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2개월 반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최대 경제국인 독일 투자자들의 신뢰는 최고치로 치솟았다.

영국 파운드/달러 환율은 0.21% 오른 1.4147달러를 나타냈다.

대표적인 상품 통화인 호주 달러는 미 달러화 대비 0.14% 상승했으며 뉴질랜드 달러는 0.05% 내렸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