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지역 의료기관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위탁하고 사전예약을 받는 등 본격적인 코로나19 백신접종률 높이기에 나섰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의료기관중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위탁 의료기관으로 19개소를 선정했다. 이날부터 만 70세~74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되며 만 65세~69세, 만 60세~64세 주민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 약 1만1000여 명을 대상으로는 오는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다.
과천시가 지역 의료기관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위탁하고 사전예약을 받는 등 본격적인 코로나19 백신접종률 높이기에 나섰다. [사진=과천시] 2021.05.06 1141world@newspim.com |
사전예약은 예약기간 중 본인이 직접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 온라인을 통하거나 질병관리청 콜센터, 과천시 콜센터, 각동 주민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지금까지는 청소년 수련관 내 설치된 예방접종센터나 보건소를 방문해야만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대상자는 시가 위탁한 의료기관에 사전 예약하면 접종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과천시는 지난 2월 26일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를 시작으로 1차 대응요원, 특수교사, 보건교사,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 등에 대한 접종을 실시했고 4월 28일부터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접종을 진행했다.
한편 과천시는 5월 4일 기준 3062명에게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접종목표인 4만8269명의 6.3%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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