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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노동절 연휴 이후 5월 장세 스타트 'OO을 담아라!'

기사입력 : 2021년05월05일 16:14

최종수정 : 2021년05월05일 16:18

지난 10년간 연휴 전후 1주일 하락확률 높아
밸류에이션 조정 지속, '실적장세' 연출 기대
중장기적 우상향 기조 지속 의견 다수
코로나반등주, 제약·소비, TMT, 탄소중립 주목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3일 오후 2시2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5월 1일부터 5일까지 이어지는 노동절 연휴를 맞아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 시장이 휴장에 돌입한 가운데, 노동절 이후 A주가 어떠한 주가 추이를 연출할 지에 관심이 쏠린다.

과거 10년간 노동절 연휴를 전후해 연출된 상하이종합지수의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노동절 연휴 전 1주일간 상하이종합지수는 10년 중 7년이 하락세를 기록했고, 상승세를 보인 기간은 2015년, 2018년, 2020년의 단 3년에 불과했다. 다시 말해 노동절 연휴 전 1주일간 상하이종합지수가 하락한 확률이 70%로 상승할 확률보다 높았다는 의미다.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해는 2019년으로 노동절 연휴 전 1주일간 3.76% 하락했다.

노동절 연휴 이후 첫 거래일 상하이종합지수가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6년간이었고, 하락세를 기록한 것은 4년간으로 상승 확률이 60%로 하락할 확률보다 더 높았다. 구체적으로 2016년도에 1.85% 상승해, 지난 10년간 노동절 연휴 후 첫 거래일 가장 높은 주가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지막으로, 노동절 연휴 이후 1주일간 상하이종합지수의 주가 등락폭을 살펴보면, 상승세를 보인 기간은 2012년, 2013년, 2018년, 2020년으로 4년에 불과했다. 다시 말해 하락할 확률은 60%로 상승할 확률보다 더 높았음을 알 수 있다. 가장 높은 주가 상승폭을 기록한 해는 2013년으로 3.14%의 상승폭을, 가장 높은 주가 하락폭을 기록한 해는 2015년으로 5.31%의 낙폭을 기록했다. 

◆ 낙관적 5월장세 '단기 밸류에이션 조정, 중장기 우상향'

중국 현지 전문기관들은 노동절 연휴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5월 A주 장세를 낙관적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신증권(國信證券)은 5월 거시적 측면에서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이어가고, 미시적 측면에서 상장사의 재무제표가 두드러진 개선세를 보일 가능성이 큰 만큼, A주는 우상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2021년은 실적대비 주가수준에 근거한 '밸류에이션 장세' 대신, 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한 '실적장세' 흐름이 연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산서증권(山西證券)은 "최근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의 밸류에이션이 급등세가 연출됐던 지난해 7월 이전의 수준으로 다시 돌아가는 흐름을 보이며 밸류에이션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밸류에이션 갭을 활용한 차익거래 투자심리가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충분한 시장 유동성과 중기적인 거시경제의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A주는 비교적 강인한 펀더멘털을 유지해갈 것으로 전망했다.

잉다증권(英大證券)의 리다쉐(李大霄)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노동절 연휴 기간 2억4000만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해 국경절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이동이라는 점에서 노동절 연휴기간 시장의 예상을 넘어서는 소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이같은 소비회복세 속에 노동절 연휴 이후 A주 시장은 상승세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자들은 주식을 팔아 현금화하기 보다 주식을 보유한 채로 향후 주가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권고했다.

중산증권(中山證券)은 "향후 대규모의 통화정책 조정이나 블랙스완(발생할 확률은 낮지만 한번 일어나면 큰 충격을 주는 위험)을 불러일으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 A주 시장은 점차 이성을 찾아가면서 뛰어난 실적 성장세를 보이는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단기적으로는 밸류에이션 조정이 지속되면서 예전처럼 수평적인 변동 장세 중심의 주가흐름이 연출될 것이라면서, 경제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축소되고 이는 주가가 변동성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노동절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추이를 지켜보려는 심리가 강한 만큼, 여전히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노동절 연휴 이후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주를 비롯해 부동산, 인프라건설, 소비 등 코로나19 사태로 업계 경기가 큰 타격을 입었던 섹터의 우량주를 중심으로 한 투자가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했다.

해통증권(海通證券)은 1분기 원자재 가격이 대폭 상승하면서 제조 관련 기업의 경우 원가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관련 섹터 종목 중에서 가격결정력과 비용전가능력이 뛰어난 기업, 그리고 제약과 소비 섹터 중에서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인 종목에 투자가 집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북증권(東北證券)은 노동절 연휴를 전후해 관광과 항공주의 성장 기대감이 비교적 강하게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5월 초반에 열리는 과학기술포럼이 TMT(기술∙미디어∙통신) 섹터에, 5월28~29일 선전(深圳)시에서 열리는 '제1회 전국탄소중립 및 녹색발전대회'가 탄소중립 섹터의 주가를 끌어올릴 기촉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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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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