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5·18탄흔'이 무더기 발견된 광주 1번지 '전일빌딩245'에서 개관 1주년 기념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7일 오후 7시 전일빌딩245 9층 다목적강당에서 지역 대표 민간국악관현악단인 창작국악단 도드리의 '광주랑! 도드리랑!' 공연이 국악관현악곡, 국악가요, 대중가요 등으로 펼쳐진다.
개관 1주년 기념일인 11일 오후 3시 다목적강당에서는 무형문화재, 임방울국악제 수상자 등 최고의 소리꾼들이 마련한 '남도풍류 거듭나기' 공연이 명인명창추모사업회 주관으로 이뤄진다.
[광주=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은 18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에서 시민들이 5.18헬기사격 탄흔 원형보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0.05.18 leehs@newspim.com |
24일 오후 7시에는 그동안 꾸준히 시민의 사랑을 받아온 '천원의 낭만 117회'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유튜브 2800만뷰를 돌파한 혼성5인조 아카펠라 음악 그룹 '메이트리' 공연이 열린다.
전일빌딩245 옥상 전일마루에서는 11일부터 15일까지 매일 오후 5시 18분 전일생활문화센터 주관으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디밴드 윈디캣, 우울안 개구리, 더블루이어즈, 5·18민중포크가수 정용주씨 등의 버스킹 공연도 준비돼 있다.
전일빌딩245 3층 시민갤러리에서는 6월 7일부터 20일까지 전통과 형상회의 주관으로 '광주시민미술제–민주·인권·평화'라는 주제로 전일빌딩245의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기획전이 개최된다.
9층 기획전시실에서는 5·18민주화운동 41주년 사진기획전 '이 사람을 보라 2'가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 사진전은 1980년 항쟁 당시 처절했던 광경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현장을 각 언론사 사진기자들이 남긴 아카이브 전시다.
특히 유네스코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이해 2011년 유네스코에 등재된 나경택 기자의 5·18광주항쟁 기록물인 흑백필름이 전시돼 있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광주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은 시민역사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전일빌딩245가 지역 대표 명소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며 "계속되는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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