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종합] 경북 12개 시·군서 38명 추가...경주 '경로당'·구미 교육청 등

기사입력 : 2021년05월05일 09:50

최종수정 : 2021년05월05일 09:50

'방역1단계' 적용 군단위서 추가 확진 잇따라

[경주·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권의 코로나19 감염 추세가 4월에 이어 5월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증가세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경북도가 '5인이상 사적금지 해제'를 담은 '방역1단계' 개편안을 적용한 인구 10만 미만 12개 군(郡) 중 일부에서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개편안 연장 적용에 대한 지역민들의 비판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경북 경주시에서 '경로당' 연관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고 구미에서 교육청 관련 추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경북권 12개 시군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8명이 추가 발생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38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지는 4244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주시 건천읍의 코로나19 전수 진단검사. 2021.05.05 nulcheon@newspim.com

◇ 경주 = 경주에서는 건천읍 소재 '경로당' 연관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는 등 밤새 8명의 신규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 중 6명은 건천읍 소재 '경로당' 연관 추가 확진자로 해당 경로당 관련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어났다.

또 '경산노래연습장' 관련 지난 달 17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주 276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되고 유증상 감염 사례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주시에서는 5월 들어 4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38명으로 불어났다.

경주시는 지난 1일부터 건천읍사무소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건천읍민 943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진단검사를 진행 하고 있다.

또 경주시는 건천읍 경로당을 통한 감염이 확산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모든 경로당을 폐쇄하고, 노인종합복지관을 휴관한데 이어 건천읍 5일장을 폐쇄 조치하는 등 지역확산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 구미 = 구미에서는 지역 소재 L사업장과 구미교육지원시설 연관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는 등 밤새 신규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구미 교육지원시설' 관련 지난 달 20일 양성판정을 받은 '구미487번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되고 또 같은 날 확진판정을 받은 '구미 483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지역 소재 L사업장 연관 지난 20일 양성판정을 받은 '구미477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돼 구미시의 누적 확진자는 545명으로 늘어났다.

◇ 김천 = 김천에서는 지역과 타지역 기존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되고 유증상 감염 사례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49명으로 증가했다.

김천시와 보건당국은 유증상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대책 설명하는 권영세 안동시장[사진=안동시] 2021.05.05 nulcheon@newspim.com

◇ 안동 = 안동에서는 유증상 감염 사례 등 밤새 신규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 4명 중 3명은 유증상 사례 1명과 그의 접촉자 2명이다. 안동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 동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또 지난 달 26일 양성판정을 받은 '안동 241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돼 안동시의 누적 확진자는 259명으로 늘어났다.

◇ 경산 = 경산에서는 지역 소재 Y교회 관련 교인 2명이 추가 확진되고 해당 교회 연관 지난 달 28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산 1234번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돼 경산시의 누적 확진자는 1284명으로 증가했다.

◇ 영주 = 영주에서는 이달 2일 확진판정을 받은 경기도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되고 지난달 28일 양성판정을 받은 '영주 78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84명으로 불어났다.

◇ 청도.예천 = 청도군에서는 대구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 감염사례 2명이 추가 발생하고 유증상 감염 사례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88명으로 늘어났다.

또 예천군에서는 경기도 확진자와 안동 확진자 등 타지역 확진자의 점촉감염 사례 2명이 추가 발생하고 이달 4일 양성판정을 받은 '예천 68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8명으로 증가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코로나19 검체검사. 2021.05.05 nulcheon@newspim.com

◇ 포항.영천,칠곡.울진 = 포항과 영천, 칠곡에서는 각각 유증상 감염 사례 1명 등 3명이 추가 발생해 포항지역 누적 확진자는 572명으로, 영천시는 77명으로 늘어나고 칠곡군은 124명으로 증가했다.

또 울진군에서는 타지역서 자가격리 온 후 지난 3일 양성판정을 받은 '울진13번확진자'의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불어났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182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26.0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23.9명에 비해 2.1명이 늘어나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내주 방한…정용진 초청 [서울=뉴스핌] 남라다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사이가 각별하다고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방한 후 정용진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은 '절친'으로 알려진 정용진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 회장이 지난주 미국을 찾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다음 주,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며 "일정하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2025-04-23 16:49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