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3년 여의 방황의 종지부를 찍고 강릉에 둥지를 튼 강릉시청 컬링팀 '팀 킴'이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전에서 4연패를 기록해 베이징 올림픽 출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컬링 팀팀.[사진=뉴스핌DB]2021.03.03 grsoon815@newspim.com |
2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2021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4차전에서 김은정(스킵)·김선영(리드)·김초희(세컨드)·김경애(서드)·김영미(후보)로 구성된 강릉시청 컬링팀은 독일의 '팀 옌치'(스킵 다니엘라 옌치)에 9-10으로 패하며 4전 전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강릉시청 컬링팀은 이날까지 4전 전패를 기록, 14팀 중 공동 13위에 자리하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팀킴은 지난 1일 열린 1~2차전에서 스위스의 '팀 티린조니'(스킵 실바나 티린조니)와 러시아컬링연맹(RCF)의 '팀 코발레바'(스킵 안나 코발레바)를 차례로 만나 모두 패했다.
이날 독일전에 앞서 열린 미국의 '팀 피터슨'(스킵 타비타 피터슨)과의 3차전에서도 5-11로 패배,연패에 빠졌다.
2018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 신화를 쓴 여자 컬링 팀킴은 감독과의 불화로 인해 3여년의 방황 끝에 강릉시청의 러브콜을 받아 강릉시청 컬링팀으로 둥지를 틀고 첫 출전한 세계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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