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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천포리 경로당' 연관 11명 등 17명 추가...이틀새 29명 발생

기사입력 : 2021년05월02일 19:33

최종수정 : 2021년05월02일 19:33

시청 공무원 1명도 추가 확진...소속 직원 18명 검사
외동읍 소재 회사 직원 1명 확진...외국인근로자 100명 검사 중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주시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심상찮다.

5월 첫날인 1일 지역 경로당과 결혼식 관련 등 신규확진자 12명이 한꺼번에 발생한 데 이어 2일 경로당 연관 11명 등 17명의 추가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이틀새 29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해 경주시의 누적 확진자는 323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코로나19 진행상황과 방역대책 설명하는 김호진 경주시 부시장.[사진=경주시] 2021.05.02 nulcheon@newspim.com

경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17명 중 건천읍 천포리 경로당 연관 추가 확진자는 11명이다.

경로당 관련 추가 확진자 11명 중 해당 마을 주민은 9명이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울산 거주 50대 남성으로 해당 마을 확진자의 자녀로 가족과 함께 제사를 지내기위해 마을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1명은 해당 마을의 '304번 확진자' 가족인 50대 여성(321번확진자)으로 경주시청 평생학습가족관 공무원이다.

이들 해당 마을 거주 경로당 연관 확진자들은 경로당에서 윷놀이와 함께 음식을 나눠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주시는 이날 다시 추가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자 천포리 인근 일대를 대상으로 전수 진단검사에 들어갔다.

오는 3일과 4일 읍사무소에서 상시 검사를 진행키로 했다.

경주시는 또 경로당 연관 공무원 확진자가 발생하자 해당 공무원이 근무하는 경주시청 평생학습가족관 소속 직원 18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르면 3일 오전 중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주시는 전날 해당 경로당 관련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자 건천읍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해당 마을 주민 158명에 대해 전수 검사했다.

경주시 전 지역의 경로당을 폐쇄 조치했다.

이날 발생한 '경주317.318번 확진자'는 전날 양성판정을 받은 내남면 결혼식 연관 '경주297·298번확진자'의 며느리와 손녀이다.

'경주 320번확진자'는 '경주29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내남면 결혼식 연관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불어났다.

이날 양성판정을 받은 '경주 319번확진자'는 외동읍 소재 한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이다.

경주시는 해당 회사의 외국인 근로자 100여 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추가 발생한 '경주 323번확진자'는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30대 남성으로 해외유입 감염 사례이다.

김호진 경주시 부시장은 지난 1일 집단감염이 이어지자 긴급 브리핑을 갖고 전 지역 경로당 폐쇄 조치와 함께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정의 달을 맞아 고향 방문이나 모임, 만남 등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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