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세계적 명품 소나무숲인 경북 울진 금강소나무숲에 자리집은 '금강송에코리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2021년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됐다.
웰니스 관광지는 '웰빙(Well-being)+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시설‧자원 등을 활용,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관광으로 비대면‧안전 등을 선호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각광을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021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된 경북 울진의 '금강송에코리움'[사진=경북도] 2021.04.29 nulcheon@newspim.com |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지자체‧지역 관광기관이 추천한 후보지 63개소를 대상으로 콘텐츠 독창성, 친밀성, 상품화 발전가능성 및 개별관광객 접근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7개소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웰니스 관광지는 경북의 금강송 에코리움을 비롯 , 서울(서울한방진흥센터), 인천(더스파 앳 파라다이스), 충북(좌구산 휴양림), 강원(하이원리조트 HAO 웰니스, 로미지안 가든), 전북(구이안덕 건강힐링체험마을) 등이다.
금강송 에코리움(자연/숲치유)은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에 위치하며 숲을 통한 쉼과 치유를 선사하는 체류형 산림휴양 시설로 체질에 맞는 티테라피, 유르트에서의 명상‧요가, 나만의 뱅쇼 만들기, 스파․찜질방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수련동(숙소)은 내부를 금강소나무로 활용‧마감처리해 금강소나무의 향을 맡을 수 있고, 방안에 누워서 별을 볼 수 있도록 특수 창문이 설치돼 코로나19로 비대면‧안전‧힐링 여행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금강소나무숲길은 국내 최고의 에코힐링로드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소박한 산채 점심은 별미이다.
웰니스 관광지는 자연.숲치유, 한방, 뷰티(미용).스파, 힐링.명상 4가지 테마로 나뉜다.
이번 선정으로 금강송에코리움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관광시설 컨설팅․국내외 홍보․ 관광상품화 및 외국인 수용여건 개선사업 등을 지원받게 되고, 선정 후 2년 주기로 재지정 평가를 받게 된다.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웰니스 관광은 시장 규모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아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관광산업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현재 준비 중인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공모사업에도 도전해 경북을 웰니스 관광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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