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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중국증시종합] 3대 지수 급등, 창업판지수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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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억 위안 규모 해외자금 유입... 올해 두 번째 규모

상하이종합지수 3477.55 (+50.93, +1.49%)
선전성분지수 14117.80 (+397.06, +2.89%)
창업판지수 2898.73 (+115.36, +4.14%)

[서울=뉴스핌] 권선아 기자 = 19일 중국 3대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9% 오른 3477.55 포인트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89% 상승한 14117.80 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4.14% 오른 2898.73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자율주행 전기차 출시 소식이 이날 창업판지수를 끌어올렸다. 

지난 17일 저녁 화웨이는 상하이 모터쇼에서 자체 개발한 첫 번째 자율주행 전기차 '아크폭스 알파S HI'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베이징자동차의 전기차 사업부인 블루파크 뉴에너지 테크놀로지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화웨이 인사이드 스마트 기술과 자체 운영체제(OS)인 훙멍이 적용됐다. 화웨이 스마트 콕핏(Cockpit·자동화된 조종석)과 중국 배터리 업체 CATL(닝더스다이)의 삼원계 배터리가 장착됐다. 최대 주행거리는 708km이며, 10분 충전으로 197km 주행이 가능하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3684억 7200만 위안과 4930억 68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1626억 5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양대 증시 거래액은 8615억 4000만 위안으로 1조 위안 선을 하회했다.

해외자금은 올해 두 번째로 많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163억 1600만 위안으로,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65억 6000만 위안이 순유입 됐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97억 5600만 위안이 순유입 됐다.

이날 대다수 종목이 상승했다. 자동차를 비롯해 관광업, 전기설비, 비철금속, 전자, 위성 위치확인 시스템(GPS), 코로나 진단키트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관광업의 경우 5월 1일부터 5일간 이어지는 노동절 황금 연휴를 앞두고 관광업 수요가 대폭 늘어난 게 주가 상승의 배경이 됐다. 중국 여행 예약 플랫폼 씨트립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비행기표와 호텔 예약 건수는 코로나19 전인 2019년 동기 대비 각각 23%, 43% 증가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노동절 기간 여행객 수가 2억 명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했다.

반면 철강, 디지털화폐, 하이난 테마주 등 소수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이중 디지털화폐는 미 재무부가 암호화폐를 이용한 돈세탁 여부를 조사한다는 소문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중앙정부 국영기업의 1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16일 중국 국유자산관리감독위원회(SASAC)는 1분기 중앙정부 국영기업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늘어난 4153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1분기보다도 31.1% 높은 수치다. 3월 말 기준 평균 자산 대비 부채 비율도 0.8%포인트(P) 줄어들었다. 펑화광 SASAC 비서장은 "이들 기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성장세를 보였다"며 "특히 석유를 비롯한 일부 업종의 경우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논란이 됐던 화룽 사태가 금융 당국의 입장 발표로 안정을 되찾은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은행보험감독위원회(은보감회)는 "화룽의 영업 상황은 정상이며 유동성도 풍부한 편"이라며 "(그간 미뤄왔던) 연례 보고서 발표도 조만간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27일 만기가 돌아오는 약 4억5000만 달러 규모의 채권에 대해서도 상환 자금을 이미 마련해 뒀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불안을 덜었다. 이후 화룽의 역외채권 가격은 20% 반등했다.

다만, 알리바바 금융 자회사 앤트그룹의 스타마켓 상장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소식은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지난 16일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는 부동산 개발업체와 금융투자자는 스타마켓 상장이 금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 당국은 알리바바에 앤트그룹을 금융지주사로 구조조정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유동성 축소 우려도 여전히 남아있다.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를 통해 100억 위안어치의 유동성을 공급했으나 이날 만기 도래한 물량이 100억 위안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시장에 풀린 유동성은 제로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8%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5233위안으로 고시됐다.

4월 19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픽 = 텐센트증권]

suna.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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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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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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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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