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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트코인 ETF' 상장 기대감↑...서학개미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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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이달 중 비트코인 ETF 심사 결과 발표
"직접 투자 부담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
국내 증시 상장은 '시기상조' 의견 우세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미국 증시 문턱을 넘지 못했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상장 가능성이 커지면서 서학개미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비트코인 직접 투자를 망설였던 투자자들로서는 비트코인 ETF가 미국 증시에 입성하면 안정적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선 비트코인 ETF의 미국 증시 상장 후 국내 증시 상장은 시간문제라는 얘기도 나온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달 말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인 '반에크 비트코인 트러스트'에 대한 승인 심사 결과를 내놓는다. 구체적인 심사 결과 발표일은 오는 23일 안팎으로 전망되고 있다. SEC에 비트코인 ETF 승인을 신청한 곳은 올해 들어서만 7개사에 이른다. SEC는 반에크에 이어 최근 '위즈덤트리' 비트코인 ETF 심사를 시작하기도 했다.

가상화폐 리플,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의 모형 [사진=로이터 뉴스핌]

비트코인 ETF는 이미 캐나다에서 당국의 승인을 받아 거래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비트코인 ETF가 승인된 적이 아직 없다. SEC는 지금까지 총 12개의 비트코인 ETF 승인신청을 거부했다. 하지만 올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이 가상자산 투자 상품을 출시할 계획을 밝히는 등 대기업들의 가상자산 시장 진입이 이어지면서 제도권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 상태다.

일명 '서학개미'들도 비트코인 ETF의 미국 증시 상장 소식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비트코인 ETF가 상장되면 서학개미의 포트폴리오도 크게 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해외 지수와 주식 등을 추종·편입하고 있는 ETF의 순자산총액은 이달 초 7조9677억원으로 올해 초 6조4068억원보다 24% 늘었다. 지난해 4월(4조3065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85% 급증했다. 그만큼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미국 ETF 시장에서 큰 손으로 성장하고 있는 셈이다.

서학개미들이 비트코인 ETF의 미국 증시 상장을 기다리는 대표적인 이유는 높은 수익률에 대한 기대감과 안정성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초 3204만원으로 시작한 뒤 지난 1월 6일 4000만원, 2월 11일 5000만원, 2월 19일 6000만원을 각각 돌파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8000만원 선까지 급등했다가 현재는 7800만원 선에서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

이처럼 가상화폐는 증권과 달리 큰 폭의 급등락을 반복해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코인 무덤'으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ETF는 단일 종목으로 거래가 가능하지만 편입자산은 다양해 비교적 안전한 투자로 꼽힌다. 특히 가상화폐 시장은 제도적 안전망이 없지만 비트코인 ETF가 상장되면 제도권 안에서 관리가 가능해진다.

개인 투자자 최모(33) 씨는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오르다 보니 통 크게 배팅해보고 싶지만 워낙 변동성이 크다 보니 망설여지는 게 사실이다"며 "만약 미국에서 비트코인 ETF가 나온다면 비교적 손실 부담이 적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투자금을 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증시에서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 국내에서도 비슷한 상품을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당장에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 역시 가상화폐와 관련해 국내에서 아직 법과 제도가 정비되지 않은 탓에 비트코인 ETF를 설계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다고 판단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비트코인 ETF가 증시에 상장하려면 추종 자산을 평가하는 지수가 나와야 하는데 아직 이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상태다"며 "미국에서는 적어도 올해 중으로 비트코인 ETF가 상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에서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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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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