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오는 21일까지 실시하는 2020 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결산검사가 내실 있게 진행되고 있다.
12일 목포시의회에 따르면 세입·세출예산에 대한 회계처리의 적정성 등을 진단해 회계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2020 회계연도 결산검사가 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목포시의회 결산검사 위원들이 12일 빗속에도 삼학도 무장애나눔길 조성 현장을 방문, 공원녹지과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등 내실있는 검사활동을 펼쳤다. [사진=목포시] 2021.04.12 kks1212@newspim.com |
특히 12일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결산위원들은 삼학도 무장애 나눔길 조성 현장을 방문해 공원녹지과로부터 보고를 받은 후 현장을 살피는 등 강행군을 펼쳤다. 이어 수산식품지원센터와 남해수질환경사업소 등을 방문해 직접 관계자에게 질문하는 등 생동감 있는 검사활동을 전개했다.
결산검사 위원은 정영수 시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세무사 2명과 전직 고위직 공무원 2명 등 5명으로 꾸려졌다.
위원들은 남은 기간 동안 세입·세출예산의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금고결산, 채무 등 지난 1년간 시 재정운영의 효율성·합리성 등을 검토 후 의견서를 작성해 시장에게 제출하게 된다.
대표 위원인 정영수 시의원은 "지난해 목포시 살림살이가 잘 꾸려졌는지, 시민의 소중한 예산이 적정하게 운영되는지, 꼼꼼히 살펴 목포시가 건전한 재정운영의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룡 목포시 경리팀장은 "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다음연도 예산편성 및 집행에 적극 반영하고, 결산정보의 신뢰성과 재정집행에 대한 회계책임성 확보를 통해 시민들이 예산집행결과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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