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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미술 시장 호재, '아트부산'서 다시 입증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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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16일까지 3일간 벡스코서 개최
해외 신규 갤러리 참여…국내외 110여개 갤러리 작품 선봬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와 부동산 규제로 자금이 미술 시장으로 쏠리면서 호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로 10회를 맞는 아트부산이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3월 코엑스에서 열린 화랑미술제는 방문객과 판매엑에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판매액은 지난해 코로나19로 13억원에 불과했던 것의 5배, 예년 평균치인 28~29억원의 2배를 훌쩍 웃도는 수준으로 성황이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0 아트부산 전경 [사진=아트부산] 2021.04.12 89hklee@newspim.com

이와 같은 미술시장 호재는 전 세계적인 전염병 확산이 1년 넘게 이어지면서 해외 아트페어가 축소되고, 억눌렸던 소비 심리가 폭발한 결과라는 분석을 불러모은다. 아울러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재테크 시장이 주식에서 미술시장까지 확장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미술시장 상승세 속에 제10회 아트부산이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상황임에도 국내외 110여개 갤러리가 참가해 잠재된 컬렉터들의 발길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가나아트,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조현화랑, PKM갤러리 등 최정상의 화랑이 부스를 세운다. 젊은층 컬렉터를 위한 갤러리도 참여한다. 주최 측은 젊은 연령층의 컬렉터가 증가하면서 차별성 있고 기획력 있는 젊은 갤러리의 유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아트부산'에 첫 참가하는 갤러리 플래닛, 아트사이드 갤러리를 필두로 지갤러리, 갤러리 기체, 에브리데이몬데이가 재참가를 확정해 기대를 모은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특별전, 우손갤러리, 오유경, 역모빌(땅의 스펙트럼), 2016 [사진=아트부산] 2021.04.12 89hklee@newspim.com

새롭게 참가하는 해외 갤러리도 눈길을 끈다. 아트바젤과 프리즈 등 세계 3대 아트페어에 참가하는 해외 유명 갤러리인 독일 베를린의 노이거림슈나이더, 에스더쉬퍼, 영국 런던의 필라 코리아스, 미국 LA의 커먼웰스앤카운실 등이 아트부산 참여 갤러리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갤러리 전시 외에도 다채로운 특별전이 펼쳐진다. '아트부산' 1회부터 젊은 작가를 소개해온 '아트악센트'에는 현대한국화 손동현 작가를 기획해 전통적인 한국화기법으로 현대적인 콘셉트의 작업을 하는 젊은 한국화 작가 10인의 전시를 선보인다.

미디어 작품도 선보인다. 베를린 베이스 덴마크 아티스트 올라퍼 엘리아슨의 'Your certain shadow'가 아트부산 특별전으로 참여한다. 2019년 테이트모던에서 관객을 사로잡은 관객 참여형 작품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를 비롯해 지난해 아트부산에서 최고가로 알려진 게오르그 바젤리츠, 알렉스 카츠 등 대표작가들의 신작을 공개해 높은 판매률을 보인 타데우스 로팍, 페레즈프로젝트가 또 한 번 부산을 찾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어컴퍼니 이수경(b.1969, KOREA), Triptyque P, 2019, Acrylic on wood, 200 x 480 cm [사진=아트부산] 2021.04.12 89hklee@newspim.com

주최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온라인 플랫폼 OVR(Online Viewing Room)을 구축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세계 미술시장에서 아시아의 가치가 높아지는 이 시점에 아트부산 홈페이지를 통해 미술시장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미술시장에서 영향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현장에서도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 아티펙츠 앱을 다운받은 후 작품을 촬영하면 작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관련 기사까지 확인 가능하다. 이는 작품 구매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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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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