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신임 해병대사령관으로 내정된 김태성 해병대 제1사단장이 경북 포항시 명예시민이 됐다.
10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날 해병대 제1사단을 방문해 김태성 신임 해병대사령관 내정자에게 명예시민증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이 9일 포항해병1사단을 방문해 해병대 신임 사령관으로 내정된 김태성 해병대 제1사단장에게 명예시민증과 감사패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1.04.10 nulcheon@newspim.com |
이강덕 시장은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내정자에게 지난 2019년 5월 취임한 이후 통합방위작전계획 수립과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포항시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데 감사함을 전했다.
또 코로나19 방역, 제4호 태풍 마이삭 제10호 태풍 하이선 연이은 내습 당시 군 장비와 병력을 적극 지원해 복구활동에 나서고 봄·가을철 농번기 일손 부족 농가를 돕기 위해 연 1만5000여 명 규모의 병력을 지원하는 등 51만 포항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준 것에도 고마움을 표했다.
김태성 내정자는 지난 2019년 5월 제1해병사단장으로 취임했으며, 해병대사령부 참모장,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 제6해병여단장 등을 역임하는 등 해병 작전과 전략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민과 소통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준 김태성 사령관 내정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포항이 김태성 사령관의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내정자는 "포항시 명예시민이 된 것에 대해 포항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사단장 부임한 이후 2년간 포항시민으로 살아왔는데 명예시민증을 받아 '영원한 포항시민'이 됐다"며 "포항은 해병이 태어나고 성장하는 해병들의 고향이다, 그동안 해병대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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