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충수염 수술받아
의료진, 열흘 더 입원 치료 의견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수감 중에 충수돌기염으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이재용 부회장은 입원 치료가 길어져 구치소 복귀 일정도 미뤄졌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 수술을 담당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최근 서울구치소에 이 부회장이 앞으로 열흘 정도 더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19일 복통으로 서울구치소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맹장수술로 불리는 충수돌기염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당초 이 부회장이 수술 후 3주 동안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이에 이 부회장은 오는 9일 구치소로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치료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아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 측에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1.01.18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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