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글로벌화 속도 내는 SPC…말聯 진출 교두보 삼아 동남아 진출 박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동남아 시장 잡기 위해 '할랄' 말레이시아 시장은 필수
이제껏 '내수' 시장에 주력하던 SPC, 체질변화 할 듯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SPC그룹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금까지는 해외로의 '영역 확장'에만 주력했다면, 이제는 해외 시장을 통해 SPC의 수익 구조를 다변화 하면서 몸집을 키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말레이시아에 글로벌 생산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말레이시아에 파리바게뜨 사업뿐 아니라 식품 유통 전문 자회사인 SPC GFS의 원료공급과 SPC삼립의 현지 사업 진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SPC그룹 말레이시아 수석장관과 만남. [사진=SPC그룹] 2021.04.05 jellyfish@newspim.com

◆SPC 말레이시아 진출…왜?

SPC그룹은 말레이시아를 동남아시아의 생산허브로 삼고 현지 사업 진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말레이시아는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식품을 뜻하는 '할랄 시장'을 진출하기 위한 허브로 여겨진다. 때문에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말레이시아 시장을 공략은 필수다.

현재까지 SPC그룹은 싱가포르를 전진기지로 삼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시장에 진출해 활발한 사업을 펼쳐왔다. 그러나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동남아에서의 존재감을 키우기 위해 '말레이시아'를 선택한 것이다.

이를 위해 SPC그룹은 지난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다토 스리 모함마드 아즈민 알리(YB. Dato' Seri Mohamed Azmin Ali) 말레이시아 수석장관 겸 국제통상산업부 장관을 만나 면담을 가졌다.

당시 황재복 SPC그룹 사장은 SPC그룹의 글로벌 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말레이시아 협력 및 투자 방안에 대해 논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SPC그룹은 이 자리에서 말레이시아에 글로벌 생산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파리바게뜨 사업뿐 아니라 SPC GFS의 원료 소싱과 SPC삼립의 현지 사업 진출 등 다양한 사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아즈민 장관은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SPC그룹이 말레이시아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할 것을 기대한다"면서 "말레이시아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말레이시아 진출에 대해 "말레이시아는 할랄 시장 진출을 위한 허브이자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시장으로 현지 사업 진출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미국과 중국에 이은 SPC그룹 글로벌 사업 3대 축인 동남아 시장에서 적극적인 사업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 성공한 SPC삼립. 2021.03.08 jellyfish@newspim.com

◆ "국내는 잘하고 있지만"이라는 꼬리표, 말聯 진출이 해소 계기될 것

SPC그룹은 이제까지 "국내는 잘 하고 있지만"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말레이시아 진출을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제껏 SPC는 국내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써의 입지를 충분히 다져가고 있지만,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는 다지지 못했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그나마 SPC그룹 중 해외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브랜드는 '파리바게뜨'다. 현재 파리바게뜨 매장은 국가별로 중국이 289개로 가장 많고 미국 83개, 싱가포르 17개, 베트남 10개, 프랑스 2개 순이다. 그마저도 중국 매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부진을 겪고 있다. 

실제 프랑스(PARIS BAGUETTE BON DOUX INC.)와 싱가포르(PARIS BAGUETTE SINGAPORE PTE. LTD) 법인은 지난해 각각 당기순손익 약 123억원, 93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손실을 냈다. 중국과 미국 역시 수익을 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SPC의 해외 매출 기준으로 비교할 만한 동원F&B나 대상을 참고할 만한다. 이들 업체는 해외에서 괄목할 만한 실적을 얻고 있다. 동원F&B는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동원산업이 2008년 인수한 미국 내 참치캔 업체 '스타키스트'가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면서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로 참치캔 등 식량을 비축해두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참치캔 매출이 지난해 5월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실제 동원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122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가량 급증했다.

대상은 인도네시아에서 활약하고 있다. 대상의 인도네시아 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3697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7% 성장한 수치다. 대상은 2010년 론칭한 인도네시아 종합식품브랜드 '마마수카'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과 빵가루 등은 시장 현지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 시장이 아무래도 레드오션(포화시장)인 만큼 SPC삼립이 성장 가능한 영역도 한정적일 것"이라며 "국내 사업이 안정궤도에 오른 후에는 해외 진출에도 힘 써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