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이후 첫 일요일 28일 경부선 도심 구간을 따라 릴레이 방식으로 유세를 진행하며 표심을 공략했다. 구포시장 등 민생현장을 찾아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오른쪽)가 28일 부산 동구 초량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김영춘 선거캠프] 2021.03.28 news2349@newspim.com |
이날 유세에는 최인호 민주당 선대위원장, 박재호 부산시당 선대위원장을 비롯해 홍영표, 이광재, 김두관, 장철민, 고영인, 송기헌 등 2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동참해 지원 유세를 펼쳤다.
김영춘 후보는 구포역, 사상역, 부산진역 인근 집중 유세를 통해 "116년간 부산 도심 발전을 가로막아 온 경부선 17km 구간을 걷어내고 40리 경부선 숲길을 조성하겠다"며 "그야말로 상전벽해 하는 새로운 부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서울의 경의선 숲길 개발 사례를 들며 "경의선 숲길을 지하화하자 마포구와 서대문 일대가 확 바뀌었다"며 "경의선 숲길의 3배에 달하는 17Km, 40리 숲길이 생긴다면 땅값이 오르고 상권이 살아나 사람들로 북적이는 부산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지금 부산은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골든타임'에 서있다. 부산에 주어진 앞으로의 1~2년을 놓친다면 어떤 극약처방도 듣지 않는 절망의 도시가 될 것"이라며 부산시정의 속도전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부산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국회의 협조를 얻어낼 수 있는 여당 시장이 필요하다"며 "이번 선거를 경제선거로 치러 부산을 살리고 민생을 일으켜 세우는 경제시장 김영춘과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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