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줄고 예금 늘어 11억7000만원 재산 증가
노도영 기초연 원장 140.5억…유관기관 1위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9억3166억원의 재산을 신고해 지난해에 이어 국무위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관할 재산공개대상자 1885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25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행정부 소속의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 교육감 등이 공개 대상이다.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최 장관은 ▲건물 71억8617만원 ▲예금 47억8434만원 ▲순금메달 2481만원 등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산 총액은 지난해 대비 11억6818만원이나 늘었다. 부동산보다는 예금금액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의 경우, 부인과 공동명의로 소유한 서울 방배동 아파트를 매도해 1억4464만원 가량 건물 총액이 줄었다. 반면, 예금 총액은 근로소득과 아파트 매도 영향에 13억2689만원 늘었다. 배우자 명의로 서울 마포구 동교동 근린생활시설(3억1600만원 상당)과 54억4823원 수준의 경기 부천 공장건물도 보유하고 있다.
정병선 제1차관과 장석영 제2차관은 각각 11억5279만원, 9억3561만원을 신고했다. 정 차관은 지난해 대비 재산이 7억1310만원 가량 급증했다. 건물이 전년 대비 3억2800만원, 예금이 1억4400만원 각각 늘었기 때문이다.
유관기관에서는 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 원장이 140억5241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김창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133억1657만원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115억825만원 등을 신고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2021.03.18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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