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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옵티머스 펀드 피해구제, 4월 초 가시화"

기사입력 : 2021년03월21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3월21일 12:00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 펀드의 피해 구제를 4월 초까지 가시화한다.

금감원은 21일 소비자 피해가 큰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DLF 피해구제는 완료되었고 라임펀드는 수습 국면에 있다"며 "계속해서 옵티머스 등 나머지 펀드에 대해서도 더욱 속도감 있게 피해구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모습. 2020.06.30 pangbin@newspim.com

해외금리 연계 DLF는 총 피해투자자 2876명, 손해액 4453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불완전판매 사태다.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가 마련한 배상기준에 따라 금융회사가 신속히 자율조정함으로써 2808명(97.6%)에 대한 피해구제를 조기에 완료됐다.

라임펀드는 총 환매연기 규모가 1조4000억원에 달한다.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 사후정산 방식 손해배상 분쟁조정 및 판매사 사적화해를 통해 현재까지 약 1조1000억원에 달하는 피해구제가 이루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DLF와 라임 분쟁조정을 통해 마련된 틀을 적극 활용해 옵티머스는 4월초, 헤리티지 등 나머지 펀드에 대해서도 상반기에는 피해구제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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