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삼육부산병원과 부산공어시장 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부산시는 9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366명으로 늘어났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201명, 퇴원 3054명, 사망 111명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추진단장(왼쪽)이 지난달 22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1.02.22 ndh4000@newspim.com |
지역별로는 사하구 3명, 서구 2명, 동구·연제구·금정구·수영구·사상구·기장군 1명, 기타 3명이다.
코호트격리 중인 부산 서구 삼육부산병원의 직원 197명, 환자 87명, 보호자 24명에 대한 정기검사 결과, 환자 1명이 확진됐다. 접촉자 조사에서도 보호자의 지인 2명과 울산에 거주하는 직원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삼육부산병원 관련 확진자는 환자 10명, 직원 2명, 보호자 1명, 접촉자 2명 등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9일까지 서구 부산공동어시장 조합원 552명 중 545명, 임시조합원 974명 중 416명이 검사를 완료했다. 이 가운데 가족 1명과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공동어시장연관 확진자는 종사자 10명, 가족 4명, 접촉자 1명 등 모두 15명이다.
서구 감천항 사업장 종사자 291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구 감천항 사업장 관련 확진자는 직원 11명, 접촉자 5명 등 모두 16명이다.
확진자가 이용한 공중이용시설에서 추가 확진자 1명이 나왔으며, 3명은 감염원이 불분명해 역학조사 중이다.
그밖에 확진자 가족 및 지인, 해외입국자 등이다.
최근 1주간 발생한 확진자 94명이었으며 1일 평균 확진자 수는 13.4명이다. 이는 지난주 12.0명 대비 다소 증가한 수치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불명사례는 1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15.9%를 차지했으며, 지난주 20.2%에 비해 줄어들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해 9일 오후 9시 기준 대상자 6만1235명 중 3만6622명(59.8%)이 접종했다.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모두 401건이며, 근육통, 발열 등 경미한 증상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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