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명숙 비밀누설' 고발당한 임은정 검사 "담담하게 견뎌"

기사입력 : 2021년03월09일 14:19

최종수정 : 2021년03월09일 14: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법세련, 8일 대검에 고발…"공무상 비밀누설"
"숙명처럼 따라다니는 악성 민원 신경 안 써"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한명숙 전 총리 사건 수사팀 위증교사 의혹과 관련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당한 임은정 대검찰청 감찰연구관이 "숙명처럼 따라다니는 악성 민원 담담하게 견딘다"고 심정을 전했다.

임 연구관은 9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업무를 하다보면 숙명처럼 따라다니게 되는 속칭 '악성 민원인'들에게 고소, 진정을 좀 당해봤다"며 "공무상 기밀누설 고발 운운 기사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임은정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 [사진=뉴스핌DB]

임 연구관은 "지난 3월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직무이전권 행사 직후부터 현재까지 대검 감찰부는 출입기자단에 배포하고자 대변인실에 3차례에 걸쳐 문서를 송부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가 담당하던 사건이 워낙 사회적 이목을 끈 사건이라 중앙지검 검사 겸직 발령 후 많은 분들이 향후 제가 수사하는 것으로 기대하셨을 것"이라며 "그렇게 알고 있을 사건 당사자는 물론 국민들의 알 권리 보장 차원에서 주임검사 교체 사실을 공개하기로 하고, 감찰부는 대변인실에 매우 간단한 알림글을 1차 보낸 후 오보 대응 문건을 2회에 걸쳐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담벼락에 쓴 관련 글들은 감찰부가 언론 배포를 위해 대변인실에 보낸 문건 내용을 그대로 옮기거나, 이를 쉽게 풀어쓴 글들에 불과하다"며 "물색 모르는 공무상 기밀누설 운운 기사들이 쏟아지니 살짝 당황스럽다"고 적었다.

또 "감찰부는 내밀한 수사내용은 보안을 지키되,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최소한의 정보인 주임검사 교체 사실을 국민에게 알리고, 쏟아지는 오보와 소문, 추측들로 오해와 의혹이 커져 부득이 이를 해소하고자 오보 대응한 것"이라며 "공무상 기밀누설 운운을 하시는 분들을 보니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비밀인지 의아하다"고 꼬집었다.

임 연구관은 "제가 검찰에서 최전선에 있다 보니 오해와 누명이 적지 않다"며 "악의적인 의도가 엿보여 속상하긴 합니다만 또한 숙명처럼 감당해야 할 제 몫이다. 담담하게 견딘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전날인 8일 임 연구관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대검에 고발했다.

법세련은 임 연구관이 지난 4일 페이스북에 '검찰 측 재소자 증인들을 형사 입건해 공소 제기하겠다는 저와 형사 불입건하는 게 맞다는 감찰3과장, 서로 다른 의견이었는데 총장님은 감찰3과장을 주임검사로 지정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수사기관 내부 비밀을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