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단독] 교보생명 순이익 30% 감소 배경보니...계약 유지율 너무 낙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감원 종합검사서 보험 유지율 낮게 유지 발견
주가상승에도 변액보증준비금 늘려, 순익 감소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지난해 교보생명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약 30% 감소한 배경을 놓고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경쟁사인 삼성·한화생명은 실적이 급증해서다. 지난해 종합검사에서 금융감독원은 교보생명의 상품 유지율이 잘못 계산되었다고 지적한 것이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비용이 증가하면서 교보생명의 순익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9일 보험업계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실적공시에서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829억원으로 전년 5460억원 대비 29.9% 하락했다고 밝혔다. 실적 하락의 배경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영업 상황에서 설계사 이탈 방지를 위한 특별지원 등 일시적 비용 증가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는 보험업계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삼성(상승폭 29.5%)·한화생명(71.8%) 등 주요 생명보험사는 실적이 대폭 증가했다. 이에 교보생명 실적 하락의 배경은 지난해 실시했던 금감원의 종합검사 영향이라고 업계는 관측한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교보생명, 순이익 30% 하락...유지율 잘못 계산 탓 2021.03.09 0I087094891@newspim.com

금감원은 지난해 4분기 실시한 종합검사에서 교보생명이 보험상품 유지율(해지율)에서 계리적 가정을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IFRS17 도입(2023년) 전까지 계리적 가정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라고 지시했다. 유지율은 전체 가입자 중 보험을 해지하지 않는 비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종합검사에서 교보생명의 유지율 가정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실질유지율이 60%인데 교보생명은 40% 정도만 유지할 것이라고 판단, 회계에 적용해왔던 셈이다. 금감원의 지적에 따라 결산시점에 유지율을 조정해 다시 산출하니 쌓아야 할 책임준비금(보험 부채)이 증가했다. 준비금 증가분만큼 교보생명은 일시적 비용이 증가했다.

유지율이 높다는 것은 향후 계약자에게 돌려줘야 할 보험금(환급금)도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유지율이 높을수록 더 많은 준비금을 적립해야 한다. 또 보험은 초장기 상품으로 만기가 긴 탓에 계리적 가정이 조금만 달라져도 전체 수치는 급변한다.

교보생명의 계리적 가정이 실질유지율과 특히 차이가 컸던 부분은 변액보험이라고 알려졌다. 이에 지난해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변액보증준비금 약 1700억원을 추가 적립했다. 만약 추가적립분으로 인한 일시적 비용이 없었다면, 교보생명의 지난해 순이익(3829억원)은 전년(546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변액보증준비금이란 변액보험 가입자에게 보증하는 최저연금적립금·최저사망보험금 지급하기 위해 쌓는 돈이다. 보험사는 판매 시점의 예정이율(보험료산출이율) 대비 투자수익률이 하락·상승할 경우 그 차이만큼 보증준비금을 추가로 적립하거나 환입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금감원의 감독방침에 따라 유지율을 과거 경험요율에서 현재에 맞게 재조정했다"며 "이 결과 유지율이 높아진 영향으로 책임준비금을 더 쌓게 됐다"고 말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관 "대한상의 담당자 법적조치"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9일 대한상공회의소의 이른바 '가짜뉴스 보도자료'에 대해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김정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6개 경제단체와 긴급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제를 일으킨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해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이번 회의는 미국 관세협상, 고환율 등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과 주요 경제단체들의 현안을 점검하고, 특히 최근 상속세 관련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에서 촉발된 '가짜뉴스' 사안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재발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우선 "대한상의를 소관하는 주무장관으로서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유감을 표했다. 이어 "상속세 부담에 자산가 유출 세계 4위라는 지난주(3일)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는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라고 질타했다. 그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상속제 제도 개선을 목적으로 인용한 통계의 출처는 전문조사기관이 아니라 이민 컨설팅을 영업목적으로 하는 사설업체의 추계에 불과하다"면서 "이미 다수의 해외 언론과 연구기관이 해당 자료의 신뢰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으나, 대한상공회의소는 최소한의 검증 절차조차 거치지 않은 채 자료를 인용·확산시켰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또한 "해당 컨설팅업체 자료 어디에도 상속세 언급은 없음에도 대한상공회의소는 자의적으로 상속세 문제로 연결해 해석했다"고 질타했다. 특히 "보도자료에 인용된 '최근 1년간 우리나라 백만장자 유출이 2400명으로 두 배 증가했다'는 내용도 국세청에 따르면. 연평균 139명에 불과해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바로잡았다. 김 장관은 "이번 사안은 국민과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정책 환경 전반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산업부는 "대한상공회의소의 해당 보도자료 작성·검증·배포 전 과정에 대해 즉각 감사를 착수했다"면서 "추후 감사 결과에 따라 담당자 문책, 법적 조치 등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 정책과 현장 간의 간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2월 말부터 주요 단체, 협회들과 '정책간담회'를 정례화해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2-09 09:03
사진
李대통령 '잘한다' 55.8%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55.8%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했다는 긍정평가는 55.8%였다. 지난 조사보다 1.3%포인트(p) 오른 수치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창원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2.07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못 했다는 부정평가는 39.1%로 지난 조사보다 1.6%p 떨어졌다. '잘 모름'은 5.1%로 확인됐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다주택 투기 규제 및 물가 관리 등 체감도 높은 민생대책과 더불어 대기업 채용 유도, 남부내륙철도 착공과 같은 경제 활성화·균형 발전 행보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5∼6일 진행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7%p 오른 47.6%, 국민의힘 지지율은 2.1%p 떨어진 34.9%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2주 연속 하락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2.6%, 개혁신당은 3.3%, 진보당은 1.3%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은 8.9%였다. 리얼미터는 두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5.2%,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9 09: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