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상징 선택...로고·엠블럼·유니폼 제작 박차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신세계그룹은 야구단 팀명을 'SSG 랜더스(LANDERS)'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랜더스(LANDERS)'는 '인천'을 상징하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처럼 '인천'하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인천의 새로운 상징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팀명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신세계] 2021.03.05 hrgu90@newspim.com |
인천은 비행기나 배를 타고 대한민국에 첫발을 내디딜(Landing) 때 처음 마주하게 되는 관문 도시다. 대한민국에 야구가 처음 상륙한(Landing) 도시이기도 하다.
'랜더스'라는 이름에는 신세계가 선보이는 새로운 야구 문화를 인천에 상륙(Landing)시키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내부 논의 과정에서 인천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릴 수 있을지, 인천을 대표할 수 있을지 여부를 팀명 결정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SSG 랜더스'로 팀명을 확정한 만큼 로고, 엠블럼, 유니폼 제작에도 박차를 가해 정규 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팀 이름을 정할 때 인천을 대표할 수 있고, 인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는데 우선점을 뒀다"며 "'SSG 랜더스'가 인천의 상징, 인천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rgu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