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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세계 첫 '프로골프 구단 대항전' 4월 개최

기사입력 : 2021년02월26일 10:15

최종수정 : 2021년02월26일 10:15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KPGA를 대표하는 프로골프 구단들이 참여하는 'KPGA 프로골프 구단 대항전'을 개최한다.

KPGA 프로골프 구단 대항전 로고. [사진= KPGA]

이 대회는 KPGA를 대표하는 프로골프 구단(2인 이상 선수 보유)들이 참여해 구단 대항전이며 4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전남 영암군 소재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A, B코스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KPGA 프로골프 구단 대항전'은 개최 원년인 올해의 경우 총 6개 구단 참가를 목표로 출전 구단을 3월 5일까지 선착순 모집 중에 있으나 향후 'KPGA 프로골프 구단 랭킹 포인트' 기준을 적용해 출전 구단과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김태훈(36), 김성현(23), 장승보(25), 박정환(28)으로 구성된 웹케시그룹 골프단과 최민철(33), 엄재웅(31), 강태영(23), 손민강(21) 등이 소속된 우성종합건설 골프단이 참가 예정 의사를 밝혔으며 이외 여러 구단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KPGA 프로골프 구단 대항전'의 대회 방식은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6개 구단을 대상으로 대회 개막 하루 전인 8일 조 추첨을 진행한다. 6개 구단은 각각 3개 팀으로 구성된 2개 조로 나뉘고 9일과 10일 양일간 조별 예선을 치른다.

9일 첫째 날 경기는 9홀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 10일 둘째 날 경기는 9홀 포볼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하게 되는 구단은 조별 예선 6경기 중 최소 4경기에 대한 출전을 보장받는다. 이후 누적 승점에 따라 각 조 상위 1개 구단이 결승전에 진출하고 챔피언 결정전은 11일 18홀 포섬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진다. 우승상금 2000만원은 우승 구단의 이름으로 지정된 기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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