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4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을 2032년 하계 올림픽 유치 우선 협상지로 선정했다.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은 이날 회상 회견을 통해 IOC가 미래유치위원회의 권고를 승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바흐 위원장은 "미래유치위원회는 IOC 집행위원회에 브리즈번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추천했다"면서 "집행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이를 승인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2032년 하계 올림픽 개최를 두고 브리즈번 이외에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카타르 도하, 독일 루르 지방 및 인도네시아자카르타, 중국 청두와 충칭 등이 경합을 벌였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2032년 하계 올림픽을 남북한 공동으로 유치하려던 계획도 무산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018년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2032년 하계 올림픽 공동 유치를 합의했고, 한국 정부는 지난해 1월 국무회의에서 하계올림픽 공동유치 계획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하며 유치 활동을 벌였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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