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테슬라, 베어마켓 진입했다...전기차 주가 방정식 다시 쓸 때"

기사입력 : 2021년02월24일 07:12

최종수정 : 2021년02월24일 09:11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23일 오후 5시3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나스닥: TSLA)의 주가가 22일(현지시간) '베어마켓(약세장)'에 진입했다.

이날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8.6% 급락한 714.5달러에 정규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일일 낙폭은 작년 9월23일 이후 5개월 만에 최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로써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52주 최고치 900.4달러에서 약 21% 떨어져 차트 분석에서 정의하는 약세장(전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에 들어섰다고 배런스는 보도했다.

인베스토피디아에 따르면 통상 주가지수가 약세장에 진입하면 이같이 전 고점 대비 최소 20% 떨어진 상태가 최소 수 주동안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나아가 수년 혹은 수십년 지속될 수도 있다.

배런스는 이날 테슬라의 주가 낙폭에 대해 납득하기 힘든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5%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기술주가 떨어진 배경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거론됐다.

인플레이션은 금리를 끌어올려 미래 현금흐름 가치를 할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움직이는 기술주와 성장주에는 타격이 될 수 밖에 없는 재료다.

배런스는 이날 테슬라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기술주와 동반 하락했다고 해도 주가 낙폭에는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다고 짚었다.

테슬라의 이른바 '나스닥 베타'는 약 2로 추산된다. 베타는 가격 간의 상관관계를 일컫는 것으로 베타가 이와 같았을 때 나스닥이 2.5% 떨어지면 테슬라의 낙폭은 5%가 돼야 한다.

하지만 이날 테슬라의 하락폭은 약 9%로 나머지 하락분 4%포인트는 다른 유의미한 이유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게 배런스의 주장이다. 이날 앞서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테슬라가 최저가 모델Y 주문의 접수를 중단했다며 다만 이는 높은 수요에 따른 것이어서 악재가 아니라고 보도했다.

중국 베이징 쇼룸에 전시된 테슬라 모델Y [사진=로이터 뉴스핌]

배런스는 설명할 수 없는 주가 낙폭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암호화폐 비트코인 트윗에서 찾았다. 이날 대표 암호화폐 옹호론자인 머스크 CEO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비싸 보이긴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시황 전문가들은 머스크 CEO의 트윗이 비트코인 하락세에 불을 붙인 재료였다며 결국에는 테슬라의 주가도 아래로 더 끌어내린 이유가 됐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에 15억달러를 투자한 테슬라는 현재 전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의 8%를 비트코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테슬라가 관련 사실을 공개했을 때 전문가 사이에서 회사 실적이 본업과 무관한 비트코인으로 악화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 바 있다.

배런스는 이렇게 테슬라의 주가가 비트코인에 따라 크게 변동한다면 다른 전기차 주가의 평가 방식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투자자들은 다른 전기차 주식 가치를 평가할 때 테슬라를 벤치마크로 삼는다. 이 때문에 테슬라 주가와 관련주는 밀접한 관계를 보인다.

이날 테슬라 하락에 다른 유명 전기차 주가도 일제히 떨어졌다. 중국 니오(뉴욕증권거래소: NIO)와 샤오펑(뉴욕증권거래소: XPEV), 리오토(나스닥: LI) 등은 약 7~8% 급락했다. 니오와 샤오펑, 리오토의 '테슬라 베타'는 약 0.5로 추산된다. 이들 3개 주식 가격의 움직임의 절반은 테슬라 주가 변동으로 설명이 된다는 얘기다.

배런스는 "머스크 CEO가 암호화폐 트윗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며 "이는 테슬라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bernard02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가 공개한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