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한 골재공장에서 한밤중에 50대 근로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졌다.
23일 0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오류동 한 순환골재공장에서 중국 동포 A(54)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였다.
이 사고로 A씨는 팔과 목 등을 크게 다쳐 숨졌다.
인천의 공장 사고 현장 모습[사진=인천소방본부]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2021.02.23 hjk01@newspim.com |
A씨는 콘크리트 등 건설폐기물을 분쇄한 뒤 철근을 골라내 옮기는 기계의 컨베이어 벨트를 점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 A씨의 동료 근로자들과 함께 그를 기계에서 구조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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