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훌쩍 큰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가장 많이 팔린 폰은 '갤럭시A31'

기사입력 : 2021년02월18일 16:43

최종수정 : 2021년02월18일 16:43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조사
삼성전자 점유율 65%로 1위...LG전자는 소폭 줄어 13%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보급형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인 '갤럭시A31'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A시리즈 선전에 힘입어 국내 시장점유율 65%를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2020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 브랜드별 점유율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2021.02.18 nanana@newspim.com

애플은 전년 대비 2%포인트(p) 늘어난 20%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출시된 아이폰SE 판매 강세와 이전 모델인 아이폰11시리즈의 견조한 수요 지속, 4분기 출시된 아이폰12 시리즈의 판매 호조 덕에 전년 대비 입지를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벨벳, 윙 등 플래그십 모델의 연이은 실패와 더불어 중저가 모델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면서 전년 대비 3%p 하락한 1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코로나19(COVID-19) 확산 속 경기 불확실성과 소비심리 위축 여파로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1분기 시장이 전분기 대비 20% 이상 하락하며 크게 타격을 입은 이후, 삼성과 애플의 중저가 모델 라인업 주도로 시장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냈으나 연간 기준으로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해 5G 스마트폰 비중은 46%로, 전년 26% 수준에서 크게 늘어나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가격대별 국내 스마트폰 시장 비중을 보면 400달러 이하 판매 비중은 41%를 차지하며 2019년 대비 7%포인트나 늘어났다. 800달러 이상 판매 비중은 6%p 하락한 32%를 기록했다. 코로나 여파 속 보급형 스마트폰을 선호한 소비자들이 두드러졌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2020 국내 스마트폰 시장 Top 10 베스트셀러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2021.02.18 nanana@newspim.com

이 같은 기조 아래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5G 폰이 아닌 LTE 전용폰이었다. 삼성전자 갤럭시A31이 1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출시 당시 30만원대 출고가에도 불구 접사까지 지원하는 쿼드 카메라와 5000밀리암페어(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는 등 고사양 가성비에 강점을 둔 보급형 전략폰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5G 요금제 전환에 부담을 느낀 삼성 LTE 이용자 중심 교체수요를 이끌어내며 연간 밀리언셀러가 됐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삼성이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해 낼 수 있었던 데는 A시리즈의 역할이 컸다"며 "삼성은 구모델 사용자들의 약정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3~4월에 갤럭시S21 시리즈 공략을 강화하고, 다양한 폴더블폰 라인업 확대로 애플과의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