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낙연 "4차 재난지원금 범위 넓고 두텁게, 공공일자리도 추경 반영"

기사입력 : 2021년02월15일 11:50

최종수정 : 2021년02월15일 11:50

"3월 국회까지 규제 샌드박스 5법·K 뉴딜 관련 법안 처리"
김태년 "1분기 일자리 90만개 이상 만들기로"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4차 재난지원금의 지원 범위와 규모를 이전 피해지원금보다 더 넓고 두텁게 해야 한다"며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경제 반등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입법으로 지원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4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원 부분에 공공 일자리 창출 비용을 추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태년 원내대표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2021.02.15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98만명 줄었고 실업자는 41만명 늘었다"며 "공공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추경에 관련 예산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 사람이라도 더 일해 위기의 강을 건너야 한다"며 4차지원금 내 공공일자리 관련 예산 추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표는 앞서 밝힌 입법 지원으로 "기업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기업활력법과 규제 완화를 위한 규제 샌드박스 5법, 한국판 뉴딜과 신산업지원법을 3월 국회까지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어제 고위당정청회의에서 4차 재난지원금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더 넓고 두텁게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와)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3차 대유행으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 그는 "앞으로 당정 협의 통해 2월에 추경안을 편성하고 3월에 국회에서 처리해 3월 말부터는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코로나의 장기화와 계절적 요인이 겹치면서 고용상황이 악화됐다"며 "숙박, 도소매업 등 대면서비스업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많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령별로 29세 이하, 즉 청년층 감소 폭이 컸다"면서 "여당은 일자리 회복을 위해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1분기에 정부가 직접 일자리 90만개 이상을 만들어 버팀목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준비 중인 일자리 대책의 조기집행과 함께 고용대책을 마련해 지금의 고용난관을 돌파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를 위해 "규제 샌드박스 5법 등 규제혁신 입법으로 민간 투자 혁신과 고용을 촉진하고 더불어 k 뉴딜 입법으로 신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이 마련되도록 2월·3월, 경제 입법 혁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원내대표는 "대면서비스업 고용유지지원금 확대와 특별고용지원 업종 기간 연장 검토, 청년맞춤 일자리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mine12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