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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전 'LG 승'…LG·SK '수조원대 합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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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일간 대통령 심의기간 걸쳐 확정...SK, 10년간 수입금지
합의금 규모 이견 좁힐까....LG 2조8000억·SK 수천억 주장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벌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승리했다. 양사간 배터리 분쟁이 일단락된 것으로, 향후 수조원대 합의금을 둘러싼 공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의 진정성 있는 합의 자세를 촉구했다.

◆ITC, 포드 4년, 폭스바겐 2년 유예 결정...대통령 거부권 가능성 적어

ITC는 10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간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 관련 SK이노베이션에 10년간 미국에서의 생산과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이 주장한 영업비밀 침해 사실을 인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당시 LG 화학)이 지난 2019년 4월 미국 ITC에 SK이노베이션 제소한 지 2년 만의 결정이다.

다만 SK이노베이션과 공급 계약을 체결한 자동차 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포드에는 4년, 폭스바겐에는 2년 간의 수입을 일시 허용했다. ITC는 포드와 폭스바겐이 미국 내 새로운 공급업체를 찾을 때까지 전환 기간을 갖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ITC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60일 간의 미국 대통령 심의 기간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대통령이 이 기간 내에 공익적 목적이 있다고 판단될 때에는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현재로선 SK이노베이션 측이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2010년 이후 ITC에서 진행된 약 600여건의 소송 중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경우는 1건에 불과하며 영업비밀 침해와 관련해선 ITC 설립 100여년의 역사상 단 한 건도 없었다.

업계에서는 ITC가 포드와 폭스바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각각 4년, 2년의 유예기간을 준 만큼 '공익'을 이유로 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명분도 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 LG, SK에 "합의 적극 나서라" 촉구...SK "고객들 이익 보호 나설 것"

결국 양사 간 합의 여부가 관건이다. ITC에서 최종 판결을 받은 만큼 양사가 이를 계기로 비로소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에 건설 중인 전기차배터리 공장. [제공=SK이노베이션] 2020.01.16 yunyun@newspim.com

60일간의 대통령 심의기간 동안 양사 간에 합의가 이뤄지면 SK이노베이션의 미국 배터리 공장 가동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판결로 유리한 위치에서 SK이노베이션과 합의금 협상에 임할 수 있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SK이노베이션을 향해 진정성 있는 태도로 합의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제는 SK이노베이션이 영업비밀 침해 최종 결정을 인정하고 소송전을 마무리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여주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SK이노베이션도 소송 과정에서 합의의 뜻을 지속적으로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ITC 결정에서 주어진 유예기간 중에 그 후에도 고객들의 이익을 보호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을 계획"이라며 간접적으로 의지를 밝혔다.

양사 간에 '합의금' 관련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 여부는 두고 봐야 한다. 양측이 합의금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고 있진 않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2조8000억을, SK이노베이션은 수천억원대를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에 대해 "침해된 영업비밀에 상응하고 주주와 투자자가 납득할 수 있는 합의안이 제시되지 않는 경우 ITC 최종 승소 결과를 토대로 델라웨어 연방지방법원에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품목에 대한 미국 내 사용 금지와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임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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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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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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