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종합] 경북서 밤새 43명 추가 발생...안동 태권도장 연관 31명

기사입력 : 2021년01월28일 10:14

최종수정 : 2021년01월28일 10:14

[안동·포항·경산·김천·칠곡=뉴스핌] 남효선 기자 = 안동에서 초등생발 태권도장 연관 확진자 31명이 무더기로 쏟아지고 포항에서 '목욕탕' 연관 확진자가 이어지는 등 경북에서 밤사이 43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43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이다.

[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시민들이 27일 송현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2021.01.28 lm8008@newspim.com

◇ 안동 = 지난 26일 초등생 1명과 40대 1명이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확진자가 다니는 지역 소재 태권도장과 같은 건물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신규확진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안동시와 보건당국이 해당 M태권도장과 같은 건물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이는 등 지역 확산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밤사이 안동에서는 지난 26일 양성판정을 받은 '안동152.153번확진자' 관련 안동 송현동 소재 M태권도 학원 전수검사를 통해 접촉자 31명의 신규확진가 발생했다.

신규확진자가 급증하자 안동시와 보건당국은 송현초등학교에 임시선별소를 설치하고 해당 태권도장과 같은 건물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이날 발생한 신규확진자 중 1명이 안동시청 차량등록계 세무민원실에 근무하는 직원의 자녀로 확인되면서 안동시청은 해당직원이 근무하는 안동시의회 청사 1층을 전면 폐쇄했다.

해당 건물 이용자 등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의 밀접접촉자와 감염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안동지역 누적 확진자는 밤새 184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의 '전 가구 진단검사' 행정명령에 따라 포항시민들이 지난 26일 빗속에서 우산을 받쳐들고 진단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2021.01.28 nulcheon@newspim.com

◇ 포항 =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전 가구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지난 26일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담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포항에서 밤새 6명의 신규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 중 2명은 행정명령에 따른 진단검사를 통해 추가 확진됐다.

또 '지인 모임' 연관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고 지난 26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 401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집단감염원으로 보건당국을 긴장시킨 지역 소재 B목욕탕 연관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추가 확진되고 지난 26일 양성판정을 받은 '칠곡81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포항시는 지난 26일부터 시행한 '전 가구 진단검사' 기간을 내달 3일까지 연장했다.

또 감염병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27~29일까지 3일간 지역 내 어린이집 임시휴원 명령을 내리고 임시 휴원 기간에 지역 내 어린이집 원장 포함 모든 보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포항지역 누적 확진자는 407명으로 늘어났다.

◇ 경산.김천.칠곡 = 경산에서는 지난 26일 양성판정을 받은 '청고 159번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되고 지난 12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산 790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822명으로 증가했다.

또 김천시에서는 지난 26일 양성판정을 받은 '칠곡 80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교도소 수감을 위해 가진 진단검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밤새 2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07명으로 불어났다.

칠곡에서는 정확한 감염원이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유증상 사례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81명으로 늘어났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감염 사례 112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1일평균' 16.0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1일 평균' 11.0명에 비해 5.0명이 늘어나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