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삼성·현대·DB·KB손보, 맹견보험 출시...보험료 1만5천원 유력

기사입력 : 2021년01월25일 14:10

최종수정 : 2021년01월25일 14:10

펫보험 강자 메리츠화재는 참여 안해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불 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맹견 소유자는 다음 달 12일까지 맹견 책임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가입하지 않으면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동물보호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맹견보험은 맹견으로 인해 발생한 타인의 사망, 후유장애, 부상 등에 대한 책임을 배상한다. 현재 삼성화재를 비롯해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롯데손보, NH농협손보, 하나손보 등이 맹견보험을 판매할 예정이다.

맹견이 아닌 반려견의 경우 타인을 공격해 상해를 입은 경우 그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메리츠화재가 전체 시장 점유율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메리츠화재는 맹견보험 출시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는 상황이다.

맹견보험은 맹견으로 인한 다른 사람의 사망 또는 후유장애의 경우 피해자 1명당 최대 8000만원, 다른 사람의 부상의 경우 피해자 1명당 1500만원, 다른 사람의 동물에게 상해를 입힌 경우 사고 1건당 200만원을 보상한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2021.01.25 0I087094891@newspim.com

맹견보험 가입비용은 연 1만5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의무보험인 배상책임보험 이외에 다른 특약을 함께 가입할 경우 보험료가 더 높아질 수도 있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적발된 경우 1차 100만원, 2차 200만원, 3차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의무보험인 배상책임보험은 모든 보험사의 상품 구조가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배상책임보험이 주계약이 될지 특약이 될지에 따라 각 보험사마다 조금씩 보험료와 보상액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