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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단가 인상·풀필먼트 서비스 확대로 실적개선"-한화투자증권

기사입력 : 2021년01월19일 08:34

최종수정 : 2021년01월19일 08:34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이 CJ대한통운이 내년 택배단가 인상과 풀필먼트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올해 실적 개선 모멘텀을 맞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CJ대한통운 강남2지사 터미널 택배분류 작업장에서 택배기사들이 택배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2020.10.21 photo@newspim.com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0.1% 증가한 1015억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택배사업부 매출액은 23.2% 오른 8501억원, 영업이익은 28.6% 성장한 475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말 발생했던 간선차량 및 도급인력 수급불균형이 해소되면서 택배부문 실적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계약물류(CL)와 글로벌 사업부 실적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택배기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단가인상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올해 전반적 단가 인상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구조적인 단가인상에 따른 실적개선 모멘텀에 주목할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작년 네이버 쇼핑과의 풀필먼트 협력확대, 중국 물류 자회사 CJ로킨 매각을 통한 현금유입 등 이벤트 역시 주가를 밀어 올리는 모멘텀으로 꼽았다. 풀필먼트 서비스는 전자상거래 기업이 보관과 배송까지 맡아 유통과정을 축소한 서비스로 쿠팡의 '로켓배송'이 대표적 예로 거론된다. 

한화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며 목표가는 21만원을 유지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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