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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1]① 코로나는 미래 기술 트렌드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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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사흘간 개최…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엿보다
인공지능, 5G, 디지털 헬스, 스마트시티, 자동차 '주연'
'교양필수' ESG 허들 넘기 위한 기업별 생존전략 관심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ALL-DIGITAL"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1'가 오는 11일(미국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사상 처음 100%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전시장이 사라지고 참가 업체도 크게 감소했지만, 코로나19로 앞당겨진 미래 신기술을 확인하려는 열망은 어느 때 못지않다.

삼성전자가 지난 6일 공개한 'The First Look 2021' 유튜브 영상은 반나절 만에 1000만 조회수를 넘겼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CES 2021 기조연설자 <자료=SK증권> 2021.01.07 sunup@newspim.com

올해 주최 측이 제시한 CES의 5대 키워드는 인공지능(AI), 5G, 디지털헬스, 스마트시티, 모빌리티다.

언택트의 일상화로 뉴노멀 시대가 예상보다 일찍 우리 앞에 도착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스마트홈, 로봇, 헬스케어, 증강현실(AR) 등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또한 환경문제에 대한 각 국 정부의 관심은 전기차 시대의 출현에 불을 댕겼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역시 구호를 넘어 글로벌 기업이 준수해야 할 지상명령이 됐다. AI 기술의 발전은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 시키며 모빌리티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CES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게리 샤피로 회장은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천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인공지능, 5G, 디지털헬스, 스마트시티, 운송 기술 등에서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디지털 트렌드의 대전환 속에서 글로벌 경쟁사들과 어깨를 겨누는 우리 기업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이번 CES의 묘미가 될 전망이다.

◆ 5G로 무제한 연결시대가 온다..재택을 넘어 '더 건강하게 더 즐겁게'

5G는 이전 세대 네트워크의 단순환 진화나 업그레이드를 넘어서서 연결에 대한 액세스, 대역폭, 성능 및 대기 시간 제한 등의 한계를 제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전 세대의 무선 기술에는 없었던 보편적인 연결을 가능케 하는 혁신기술이다.

이미 5년 전부터 5G 대망론을 주창했던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CEO가 CES 2021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그는 2년 전 CES 기조연설에서 "5G에서는 LTE 시대와는 전혀 다른 퀀텀 점프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0 서울 가상증강현실 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가상현실(VR) 게임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2020.08.13 mironj19@newspim.com

5G 네트워크는 경제와 사회의 모든 부문을 변화시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특히 스마트 시티는 5G 기술의 집합체가 될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한다.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시티 운영은 5G에 크게 의존할 수밖에 없다. 5G를 통해 더 빠른고 안전하며 더 많은 용량의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5G 기반의 원격 의료는 우리에게 건강한 삶을 되돌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를 기회로 여러 원격 진료 관련 법률적 제약도 완화될 전망이다.

또한 비대면이 일상화된 현실에서 5G는 기반의 증강·가상 기술은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헬스, 교육 관련 콘텐츠의 비약적 발전을 가져온다.

앤 사노프 워너 브라더스 CEO가 '소비자의 시청 습관 변화에 따른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환경'에 대해 패널과 토론할 예정이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 캐런 춥카 수석부회장은 "디지털 헬스케어가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라며 "CES 2021에서는 팬데믹(대유행) 영향으로 원격 의료와 디지털 세러피와 같은 산업을 비롯해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 교육 분야에서 신기술들이 등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자료=SK증권> 2021.01.07 sunup@newspim.com

◆ CES 두드리는 유통업체들..코로나 속 강자로 부상

유통 업체의 수장들이 올해 기조연설에 나서는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최근 모빌리티 기업들이 CES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가운데 리테일 분야 수장들이 새로운 혁신을 들고 CES 문을 두드리고 있다.

코리에 배리 베스트바이 최고경영자(CEO)는 앨런 머레이 포춘미디어 CEO와 '미래 기술에 대한 유연하고 민첩한 대응'을 주제로 대담을 나눈다.

더그 맥밀런 월마트 CEO는 티파니 무어 CTA 정치·산업담당 수석부사장과 함께 지난해 팬데믹 위기 상황을 월마트가 극복했는지, 어떤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미래차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애플카 출시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세계 자율주행·전기차 시장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GM,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격년으로 번갈아가며 참여했던 현대차와 기아치는 올해 13년 만에 불참한다.

'거부할 수 없는 대세'가 된 전기차 열풍 속에서 전기차로의 신속한 전환 여부가 완성차 업체의 공통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모델이 '48인치 벤더블 CSO'로 게임을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2021.01.03 sunup@newspim.com

된 숙제다.

메리 배라 GM 회장은 '모든 전기차의 미래'라는 주제로 5년 만에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그는 최근 외신을 통해 "전기차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2025년까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분야에 200억달러(약 24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IBM은 AI 기반의 무인 자율항해 선박 솔루션인 '메이플라워호'를 선보인다. 사람의 개입 없이도 스스로 의사결정을 해서 독립적으로 항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를 장착했다.

전장업체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하만 전장 제품인 '디지털콕핏 2021'을 지난 7일 공개했다.

캐나다 마그나와 합작법인을 설립한 LG전자도 한층 진화한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마그나 역시 '마그나 라이브' 코너를 통해 미래 전동화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CES에 참여하는 만도는 '자유 장착형 첨단 운전 시스템'을 선보인다.

만도는 CES 2021에서 SbW(Steer by Wire·자유 장착형 첨단 운전 시스템)를 선보인다. 순수 전자 제품으로 와이어에 의한 시그널이 기계적 움직임을 대신해 자유로운 차량 설계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만도의 SbW는 차량의 용도에 따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고,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오토 스토우 설계도 가능하다. 차량에 운전대를 빼면 공간 활용은 더욱 극대화된다.

완전자율주행 차량에서 운전자는 승객이 되고, 차량 공간은 생활 공간으로 변해 더욱 다양한 자율주행을 완성한다. 만도는 차량 지능·운송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성 퍼스트 룩 2021(Samsung First Look 2021)' 행사에서 삼성전자 TV 신제품과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1.01.07 sunup@newspim.com

 경영 화두로 떠오른 ESG, CES에서도 주연 노린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교양필수'가 된 ESG 역시 올해 CES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그 동안 기후변화, 환경을 비롯해 사회, 거버넌스 등은 CES의 비주류였지만 지나해부터 각광을 받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CES에서 TV포장재에 업사이클링(Up-cycling) 개념을 도입한 에코 패키지를 선보여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삼성 퍼스트룩 행사에서 에코 패키지를 전체 TV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TV 제품에 태양광이나 실내조명을 활용해 충전하는 솔라셀 리모컨을 도입, 이를 통해 배터리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재생 소재 사용을 늘리는 등 온실가스 저감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TV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저감 뿐만 아니라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자원 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친환경 정책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정유업계에서는 GS칼텍스가 드론 배송과 미래형 주유소를 주제로 CES에 참가한다. GS칼텍스는 주유소 거점 드론 배송을 포함한 미래형 주유소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CES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총 194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4500여개 업체가 참가했던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이 줄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주유소 미래 모습 [사진=GS칼텍스] 2021.01.06 yunyun@newspim.com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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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매각전 막 올랐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DH)가 국내 배달 플랫폼 1위 우아한형제들 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인수 후보군으로는 중국 알리바바그룹(Alibaba Group)과 미국 우버(Uber)-네이버(NAVER) 연합 등이 거론된다. DH의 희망 매각가는 약 8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만 높은 몸값 부담과 수익성 둔화가 겹치며 실제 거래 성사까지는 적잖은 난관이 예상된다. 우아한형제들 사옥 전경. [사진=우아한형제들] 14일 투자은행(IB)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DH는 JP모건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국내외 주요 대기업과 사모펀드(PEF)에 티저레터(Teaser Letter, 투자 안내서)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저레터를 받은 업체에는 네이버를 비롯해 알리바바그룹, 미국 음식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 차량 호출·배달 플랫폼 우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아한형제들 매각 현황 [AI 인포그래픽=남라다 기자] DH는 우아한형제들의 몸값으로 약 8조원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2년 간 평균 영업이익의 약 13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DH는 지난 2019년 배민 지분 88%를 36억유로(약 4조8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현재 희망 매각가를 기준으로 하면 7년여 만에 투자금의 두 배 수준 차익을 기대하는 셈이다. 지난해 말 기준 우아한형제들의 최대주주는 싱가포르 합작법인 우아 DH 아시아(Woowa DH Asia Pte. Ltd.)로 지분 99.98%를 보유하고 있다. 딜리버리히어로 본사인 딜리버리히어로 SE(Delivery Hero SE)는 0.02%를 직접 보유 중이다. 사실상 DH가 우아한형제들을 100% 지배하는 구조다. ◆미·중 플랫폼, 배민 인수전서 격돌하나시장에서는 글로벌 빅테크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때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한화그룹은 높은 인수가와 플랫폼 규제 부담 등을 이유로 검토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우버(Uber)가 배민 인수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는 네이버(NAVER)와의 컨소시엄 구성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우버의 글로벌 배달 플랫폼 운영 경험과 네이버의 커머스·결제 생태계가 결합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알리바바(Alibaba) 등 중국 플랫폼 기업들의 참전 가능성도 변수다. 알리바바가 이미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치는 상황에서 배민의 라이더 인프라와 배달망까지 확보할 경우 국내 커머스 시장 영향력이 한층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알리바바는 G마켓과 합작법인을 세우고 한국 플랫폼 시장에 뛰어든 상태다. 우아한형제들 실적 추이 [AI 인포그래픽=남라다 기자] ◆변수는 '8조 몸값'…수익성 악화도 부담업계에서는 DH가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배민 매각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DH의 부채 규모는 61억6600만유로(약 9조2500억원), 부채비율은 231.2%에 달한다. DH는 지난 3월 대만 배달 플랫폼 푸드판다(Foodpanda)를 싱가포르 그랩(Grab)에 6억달러(약 9000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2021년 약 60조원에 달했던 DH 시가총액은 현재 12조원 수준까지 감소했다. 문제는 높은 몸값이다. 코로나19 이후 배달 시장 성장세가 둔화한 데다 쿠팡의 배달앱 쿠팡이츠가 무료배달 정책을 앞세워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어서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배민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409만명(비중 53.0%), 쿠팡이츠는 1355만명(29.8%)을 기록했다. 쿠팡이츠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불과 1년 사이에 2배 가까이 불어나며 배민을 무섭게 추격 중이다. 수익성 악화도 마이너스 요인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외형 성장세는 이어가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줄어드는 추세다. 매출은 2023년 3조4155억원에서 2024년 4조3226억원, 지난해 5조2829억원으로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023년 6998억원, 2024년 6408억원, 지난해 5928억원으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마케팅 비용 상승이 수익성 악화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시장 점유율 자체가 기업가치로 평가됐지만 이제는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 능력이 핵심 기준이 됐다"며 "쿠팡이츠가 빠르게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출혈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수익성까지 악화하고 있어 현재 거론되는 매각가는 다소 높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 거래 성사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05-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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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국 주택토지실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40여일간 이어진 공백 끝에 국토교통부 주택정책의 컨트롤타워인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전격 발탁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보직 이동을 넘어 공급 확대에 주력해온 국토부가 향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까지 강화하며 '시장 안정'에도 무게를 싣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주택토지실장은 주택가격 동향 관리부터 청약·임대차 제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운영 등 부동산 시장의 핵심 규칙을 설계하는 국토부 내 핵심 요직이다. 지난 3월 30일 이후 한 달 반 가까이 공석 상태가 이어졌던 만큼, 이번 인사를 계기로 시장 안정 대응과 각종 규제·제도 정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기자] ◆ '물량'에서 '관리'로… 40일 공석 깨고 등판한 구원투수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임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발탁되면서 국토교통부가 기존 공급 확대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 강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인사는 신도시 개발과 정비사업 등 공급 정책을 총괄하던 수장을 주택 금융과 제도, 시장 관리 정책을 아우르는 핵심 자리로 이동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급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시장에서 작동하는 정책 추진력을 높이고,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온 규제와 사업 지연 요인을 해소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주택공급추진본부는 기존 공공주택추진단을 실장급 조직으로 격상해 지난해 말 신설된 조직이다. 공공택지 발굴과 3기 신도시 조성,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 공급 확대 정책을 실행하며 재개발·재건축과 도심복합사업 등 현 정부의 핵심 공급 과제를 실무에서 담당해왔다. 반면 주택토지실은 주택·토지·주거복지 정책을 총괄하며 임대차 제도와 토지거래허가제, 공시가격, 부동산 소비자 보호 등 시장 전반의 제도와 질서를 관리하는 조직이다. 업계에서는 공급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실무형 인사를 정책 총괄 자리에 배치한 것은 현장과 정책 간 괴리를 줄이고 정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40일 넘게 이어진 주택토지실장 공백을 깨고 김 실장을 전진 배치한 것은 최근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 공급·시장안정 '투트랙'…규제 정비 본격화하나 시장에서는 이번 인사가 단순한 인적 쇄신을 넘어 공급 확대와 시장 안정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국토부는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실거주 의무 등 시장 안정과 직결된 제도 조정 이슈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비거주 1주택자 실거주 의무 유예 확대 등은 시장 안정과 매물 유도, 형평성 문제가 맞물린 대표적인 현안으로 꼽힌다. 공급 전문가인 김 실장이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서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됐던 토지 규제와 정비사업 병목 현상 등에 대한 제도 개선 논의도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사업 현장에서 걸림돌로 작용했던 규제와 절차를 보다 현실적으로 손질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 인사를 두고 정부가 공급 확대 기조에서 선회한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 공급 정책은 유지하되 시장 안정과 제도 정비 기능까지 함께 챙기려는 차원의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 본부장은 과거 주택정책과장 등을 맡으며 주택 시장 전반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라며 "최근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주택토지실장 자리가 중요한 만큼 당분간 공급과 시장 관리 역할을 함께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안정 역시 중요한 과제지만 정부의 공급 확대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며 "주택 공급은 가장 중요한 정책 과제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 부동산학과 교수는 "그동안 공급 확대에 집중했던 국토부가 이제는 불확실한 시장의 안정까지 같이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보인것"이라며 "공급 현장을 잘 아는 인사가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 실제 시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05-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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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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