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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전원주택서 방화추정 화재...1명 사망·3명 부상

기사입력 : 2021년01월07일 13:10

최종수정 : 2021년01월07일 13:10

[가평=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가평군의 전원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경기도 가평군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전원주택 불에 타고 있다.[사진=가평소방서] 2021.01.07 observer0021@newspim.com

7일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7분쯤 가평군 조종면의 전원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31대의 소방차와 구급차가 동원되어 약 6시간 만인 이날 오전 5시 12분에 완진됐다.

불은 목조 전원주택 2층에서 시작해 주택 전체로 퍼졌고 1시간 30분여 후인 12시 23분 초진이 되어 굴삭기를 동원해 피해자 수색에 들어가 오전 4시 43분쯤 소사체 1구를 수습했다.

이 불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재산피해는 집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는 집주인 A씨가 동생부부 등 3명이 모임을 하고 있었으며 대피 과정에서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소사체로 발견된 B씨는 A씨의 지인일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보고 신원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또 방화가 의심된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서 추산 1억3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진화 과정에서 불에 탄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50대 여성 A씨의 지인인 B씨(60)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신원 확인을 위해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A씨와 A씨의 동생 부부 등 3명이 모임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대피 과정에서 화상을 입고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방화가 의심된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observer002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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