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동구와 수성구 소재 교회 연관 확진자와 기존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가족감염 등 연쇄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밤사이 22명의 신규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 중 1명은 해외유입 사례이다.
코로나19 발생현황과 방역대책 설명하는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사진=뉴스핌DB] 2021.01.06 nulcheon@newspim.com |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해외유입 사례 1명을 포함 22명의 신규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오전 0시 기준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는 7978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7867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111명이다.
이날 발생한 신규확진자 22명 중 교회 연관 확진자는 4명이다.
이중 동구 소재 교회 연관 확진자는 자가격리 확진사례 2명과 확진자의 접촉사례 1명 등 3명이다.
동구 소재 교회 연관 누적 확진자는 모두 83명으로 늘어났다.
수성구 A 교회 연관 확진자는 자가격리 상태에서 1명이 추가 확진돼 해당 교회의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불어났다.
기존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가족감염 등 연쇄감염 사례도 숙지지 않고 계속 이어져 이날 11명의 신규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 중 8명은 자가격리 확진 사례이며 3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한 검사 과정에서 추가 확진됐다.
또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감염원 불분명' 사례 5명도 추가 발생했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감염원 불분명 사례 5명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 1명이 추가되고 1명의 신규확진자는 타 지역으로 이관조치됐다.
코로나19 선별 검체 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1.01.06 nulcheon@newspim.com |
이날 발생한 신규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달서구 6명, 수성구 10명, 서구 1명, 북구 1명, 중구 1명, 남구 1명, 동구 2명, 경산시 1명 등이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347명이며 이 중 202명은 지역 7곳 병원에서, 145명은 타 지역 포함 5곳의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대구시는 6일 중으로 6명의 확진환자가 입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홍호 부시장은 "정신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과 종교시설 등에서의 집단감염, 지인 모임과 가정 내 접촉을 통한 감염으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1차와 2차 대유행을 이겨낸 대구시민의 저력을 다시 한번 발휘해 3차 대유행도 가장 모범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연초 특별방역대책(1.4.~1.17.)' 준수와 '마스크 쓰GO' 운동을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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