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는 계양구 요양병원 및 요양원 관련 감염자 6명을 포함해 모두 2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요양원 관련 사망자도 2명이 발생했다.
확진자는 집단감염과 관련 7명, 해외 입국자 4명, 확진자의 접촉자 14명,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계양구 요양병원 종사자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같은 건물에 요양원 입소자 2명이 추가로 감염돼 이들 시설 누적 확진자는 61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요양원에서도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감염자는 40명이 됐다.
인천에서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 2명이 잇따라 숨지면서 지역 누적 사망자는 34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한 명은 이달 2일 계양구 요양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투석 치료 중 전날 숨졌다. 이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첫 사망자다.
나머지 사망자는 새해 첫날 양성 판정을 받은 부평구 요양원 관련 확진자로 이날 숨졌다. 이 요양원에서는 사망자 포함해 모두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의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4개 가운데 17개가 남아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23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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