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종교시설 집단감염 등 5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확진자는 지역 내 집단감염 관련이 14명, 감염경로 미확인 8명, 나머지 32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종교시설은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어났다.
부평구 종교시설은 자가격리 중이던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가 모두 22명이 됐다.
중구 식품가공업소 관련 확진자는 1명이 늘어 총 33명이 됐고, 서구 요양원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총 38명으로 증가했다.
남동구 주민 A씨는 이틀전 발열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A씨를 포함, 이날 신규로 확진을 받은 8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부평에 사는 B씨 등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32명은 모두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까지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943명이다.
인천에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 48개 가운데 32개가 사용중이며 16개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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