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SKT, AWS와 '5G 에지 클라우드' 출시...초저지연 선도

기사입력 : 2020년12월24일 09:25

최종수정 : 2020년12월24일 09:25

클라우드 접속 경로 단축해 'AWS 웨이브렝스' 연결
5G 초저지연 이점 극대화...혁신서비스 창출에 기여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AWS)와 함께 국내 최초로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인 'SKT 5GX 에지'를 상용화한다.

SK텔레콤은 'SKT 5GX 에지'를 통해 5G MEC 인프라에 AWS 웨이브렝스(AWS Wavelength)를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사들이 본격적으로 초저지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T 5GX 에지 서비스 개념도 [자료=SKT] 2020.12.24 nanana@newspim.com

해당 서비스를 활용하면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에 접속할 때 인터넷이나 지역 통합 사이트를 거치지 않고 SKT 통신국사에 있는 '웨이브렝스 존(AWS Wavelength Zone)'으로 빠르게 연결된다. 접근 과정을 단축하는 만큼 네트워크 지연이 줄어들어 5G 네트워크의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사들과 개발자들은 AWS가 기존에 제공하던 서비스와 동일한 개발환경에서 머신러닝, 사물인터넷(IoT),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 등과 관련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된다.

SKT와 AWS는 대전에서 국내 첫 AWS 웨이브렝스 존을 가동했으며, 내년에는 서울 등 다른 지역에도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SKT와 AWS는 지난 2월부터 SKT의 5G네트워크를 기반으로 AWS 웨이브렝스를 실제 상용 서비스와 연동하기 위해 지속 협업해 왔다. 20개 고객사와의 실증 사업으로 기술적 완성도도 높였다.

SKT와 AWS는 코엑스 스타필드에 AR 내비게이션 및 안내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신세계I&C·맥스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AR글래스를 기반으로 한 산업 지원 솔루션 개발 업체인 딥파인, 실내 위치 인식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비오와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SKT와 AWS는 기존 산업에 5G의 초저지연 특성을 적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항만에 대한 선적 모니터링 및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씨드로닉스, 농업 기술 스타트업인 긴트 등과 자율주행 운전체와 주변 환경이 실시간 양방향 소통을 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실증 중이다.

빠르게 증가하는 비대면 서비스 분야 협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양사는 원격 화상회의 솔루션 개발사 구루미와 쌍방향 회의나 원격수업을 지연 없이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협업해 왔으며, 다중 접속자를 대상으로 100밀리세컨드(ms) 이하의 저지연 서비스를 구현했다.

맷 가먼 AWS 세일즈 및 마케팅 부사장은 "SKT의 5G 네트워크에서 AWS 웨이브렝스를 활용함으로써, 한국 고객들은 기존에 친숙한 AWS의 서비스, API, 도구들을 그대로 활용하는 동시에 5G 네트워크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네트워크 에지 단에서의 머신 러닝 추론,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자동차와 같은 초저지연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는 "SK텔레콤은 AWS와의 협업을 통해 프라이빗 5G와 에지 클라우드를 결합함으로써 게임, 미디어, 유통, 제조 등 산업별 혁신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