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밤사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4명이 추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7581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지역감염 사례는 7478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103명이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24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이다.
특히 이날 발생한 신규확진자 절반 이상이 지역 소재 교회 등 종교시설 연관 확진자로 파악되고 n차 감염사례가 다수 확인돼 종교시설 연관 지역 사회 연쇄 감염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선별 검체 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12.23 nulcheon@newspim.com |
최근 신규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동구 소재 교회 연관 밤사이 1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해당교회 교인은 11명이며 n차 감염사례는 3명이다. 또 이 가운데 2명은 경북 경산시로 이관됐다.
달성군 소재 교회 연관 1명이 자가격리 상태에서 증상발현으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밤사이 대구지역 교회 연관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집계됐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추가 감염도 숙지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이날 추가 확진자 중 7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감염 사례이다.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무증상 사례 1명도 추가 확진됐다.
또 타 지역(경북 청송군) 거주자로 대구 소재 의료기관 입원 전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동구 10명, 수성구 4명, 달성군 2명, 남구1명, 북구 2명, 달서구 2명, 경산시2명, 청송군 1명 등이다.
이 중 경산시와 청송군 거주자는 해당 지자체로 이관됐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신규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에 주력하는 한편 추가 전파 차단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확진 환자는 247명이며 이 가운데 202명은 지역 4곳 병원에서, 45명은 타 지역 1곳의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또 어제 하루동안 대구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23일 오전 0시 현재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196명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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