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김정섭 공주시장 "시민 행복증진 최우선 목표로 시정 매진"

기사입력 : 2020년12월23일 10:32

최종수정 : 2020년12월23일 10:33

남공주산단‧제2금강교 건설 등 주요 성과 꼽아

[공주=뉴스핌] 송호진 기자 = 김정섭 공주시장은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올 한해는 코로나19와 긴 장마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시민들과의 소통과 참여로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한해였다"며 분야별 주요 성과를 밝혔다.

김 시장은 우선 "매주 정례브리핑을 개최해 행정의 신뢰성과 시민 알 권리를 충족시켜 열린 시정 구현에 앞장섰으며 신바람 정책톡톡 토론회와 신바람시민소통위원회를 통해 시민의 뜻이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했다"고 평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18일 103차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2020.11.18 shj7017@newspim.com

또한 "1년에 두 차례 찾아가는 마을발전 토론회와 읍면장 주민추천제, 개방형 읍면동장제 등 시민들의 참여와 자치역량을 높여 공주형 풀뿌리민주주의 실현에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에 대응해 기업피해 분야, 취약계층 분야, 농업‧농촌 분야 등에 653억원을 지원, 내수 진작에 주력했으며 500억원을 돌파한 충남 최초의 공주페이는 침체된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공주산업단지 착공 등 지지부진했던 산업단지 개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으며 올 한해 24개 기업을 유치, 7746억원의 투자와 882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성장기반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충실히 수행하고 공주문화재단을 출범시켜 지역 문화예술정책의 전문적 시스템을 마련했으며 국립충청국악원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 한 해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여름축제인 '온-가락 페스티벌'과 백제문화제를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개최하고 새로운 여행트렌드에 맞춘 유연한 관광정책도 중부권 문화수도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피력했다.

김 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인증, 다함께돌봄센터 조성, 기적의도서관 및 청소년 꿈창작소 개관, 75세 이상 시내버스 무료이용 등 시민이 행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소외‧차별 없는 복지정책을 확대했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농어민수당 지급과 농기계임대료 감면 등 미래를 준비하는 농업정책과 중학동‧옥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본궤도에 오른 제2금강교 건설 등 각종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김정섭 시장은 "코로나19로 유례없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 덕분에 고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행복증진을 최우선 목표로 시정에 매진하겠다"며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shj70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