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코로나19 변이 우려 지속하며 하락

기사입력 : 2020년12월23일 06:03

최종수정 : 2020년12월23일 06:5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2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이 발견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더욱더 빠르게 확산할 것이라는 공포는 이날도 원유 수요 전망에 부담이 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95센트(2.0%) 내린 47.0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2월물은 83센트(1.6%) 하락한 50.08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영국에서 보고된 코로나19 변종은 원유 회복에 대해 새로운 위험을 제기했다. 해당 변종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70%가량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유.[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12.16 mj72284@newspim.com

PVM의 타마스 바르가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당장의 부정적인 우려와 미래에 대한 낙관론의 싸움에서 전자가 이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안다의 제프리 랠리 애널리스트는 "여건은 여전히 위험 회피적"이라면서 "원유의 2달간 랠리의 규모를 생각했을 때 더 깊은 조정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유가는 전날 미 의회의 약 9000억 달러 규모 부양안 통과 소식으로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회원국 연합체 OPEC+는 1월부터 하루 50만 배럴을 증산할 예정이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전날 증산으로 과잉 공급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삭소은행의 슬로스 한센 원자재 수석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유럽이 다시 봉쇄로 돌아가면서 빠르게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은 사라지고 있다"면서 "시장은 2021년 연료 수요 회복 전망을 향해 포지셔닝하는데 사로잡혀 있었지만 최근의 바이러스 변종 보고서 기대가 희석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국제 금값은 2주간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2.50달러(0.7%) 내린 1870.30달러에 마쳤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