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동구 소재 교회 연관 전수검사 과정에서 28명의 신규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는 등 밤사이 3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지역 내 종교시설 연관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사례, 자가격리 중 확진 사례 등이 이어져 지역 연쇄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구시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사진=뉴스핌DB] 2020.12.22 nulcheon@newspim.com |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39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7557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지역감염 사례는 7454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103명이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동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 발생 후 시행한 전수검사와 접촉자 검사에서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해당 교회의 교인은 26명이며 접촉자는 2명이다.
또 달성군 소재 교회 연관 1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진단검사를 통해 추가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남구 소재 교회 연관 1명이 추가 발생해 이날 하루동안 대구지역 종교시설 연관 확진자는 모주 30명으로 집계됐다.
중구 소재 한 콜센터 연관 2명이 자가격리 상태에서 증상 발현으로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5명이 진단검사를 통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발열 등 유증상 사례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감염원 불명 사례도 지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별로 동구 24명, 북구 6명, 수성구 2명, 달서구 2명, 중구 1명, 당성군 1명, 남구 3명 등이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신규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에 주력하는 한편 추가 전파 차단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현재 격리 치료 확진 환자는 249명이며 이 가운데 214명은 지역 4곳 병원에서, 35명은 지역 외 2곳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치료 받고 있다.
대구시는 22일 2명이 입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지역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196명을 유지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