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둔촌주공·래미안원베일리' 분양가 산정 난항...내년 초 분양도 물건너 갈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분양가·조합원 갈등...미뤄지는 분양
분양가상한제 영향 내년에 심화될 것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올해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던 둔촌주공과 래미안원베일리의 분양 시기가 점점 늦어지고 있다. 내년 초 분양도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분양가 산정을 놓고 벌어진 갈등이 소송전까지 이어진 데다 후분양을 놓고도 조합원간 의견 조율이 끝나지 않았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으로 사업장 내홍이 더 깊어질 것이란 분위기도 감지된다.

◆분양가 갈등에 선·후분양제까지...연기되는 재건축 분양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래미안원베일리, 아크로파크브릿지 등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분양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1만202가구 규모로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재건축 사업으로 꼽히는 둔촌주공은 올해 말 분양예정이었으나 미뤄졌다. 일반 분양가와 물량 배정을 놓고 조합원 사이의 갈등이 빚어져 조합장이 해임되고, 소송전까지 이어진 탓이다. 최근 조합장 직무대행자를 선임했지만 향후 절차들이 남아있어 분양은 내년 중순이나 하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래미안원베일리는 이번달 분양 모집공고를 이번달 낼 예정이었으나 연기됐다. 이 단지는 신반포3차와 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한 299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주목을 받아왔다. 서초구청에 따르면 현재 해당 구역은 입주자 모집 승인신청을 낸 상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분양은 내년 2월즈음 할 예정"이라면서 "분양가 책정을 두고 지연되는 게 이유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아크로리버파크 전경 [사진=이형석 기자]

방배6구역을 재건축하는 아크로파크브릿지도 이달 분양 예정이었으나 해를 넘기게 됐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조합장이 해임돼 선임되는 과정을 겪으면서 분양이 지체됐다"면서 "내년으로 분양이 연기됐지만 정확한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단지마다 차이는 있지만 분양가 산정이 갈등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측이 제시하는 분양가와 조합원들이 기대하는 분양 산정 가격대 사이에서 차이가 나면서 갈등이 빚어지는 것이다. 여기에 조합원들 사이에서도 처한 상황에 따라 입장이 제각각이어서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분양가 산정에 기준이 되는 공시지가가 변하는 점도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연말과 내년 초 사이는 시차가 크지 않으나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내년 공시지가는 올해보다 높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선분양과 후분양을 놓고도 조합원 사이에 입장이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자금 여력의 한계가 있거나 이견이 크지 않은 소규모 단지는 선분양, 부동산 상승장에서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고, 자금 여력이 되는 조합원은 후분양을 선호한다.

신반포 지역 B공인중개사 대표는 "분양가 갈등도 있지만 선분양이냐 후분양이냐를 놓고도 조합원들 사이에서 이견이 있다"고 말했다.

◆"내년에 분양 연기 더 나올 수 있어"…분양가 산정 진통 지속될 듯

재건축 분양 연기는 서울 주택 공급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서울 주택 공급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개발이익 환수가 강화되고 분양가상한제로 조합원들의 이익 추구가 어려운 상황에서 시장 상황에 따라 이들의 움직임은 크게 변할 것으로 보인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아직 분양가상한제 영향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분양가 산정이 공급시장에 큰 변수가 되기는 했다"면서 "분양가 산정에 후분양제 선택 여부에 공급시장 변동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된 올해는 이미 계획된 사업이어서 어쩔수 없이 분양했지만 정착된 상황에서는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올해 계획 물량은 건설사들의 실적 때문에 크게 미뤄지지는 않았다"면서 "내년에는 분양 연기가 더 많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분양가 산정 갈등은 아파트 공급을 늦춰 매매시장 불안의 한 요인이 될 수 있다. 분양가 산정 세부 기준을 명확히 해서 갈등을 줄이고, 원활한 공급이 이뤄지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는 "분양가 산정에서 건축비나 택지비의 가산비용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갈등의 요인이 된다"면서 "세부 기준을 명확히 세워 합리적인 가격을 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